SKT, 스타트업과 교육 격차 해소 나선다

교육 플랫폼 기업 매스프레소와 MOU…수학 문제 풀이 앱 ‘콴다’ 서비스

방송/통신입력 :2019/09/17 09:25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이 교육 플랫폼 기업 매스프레소와 ‘데이터 기술 활용, 교육 격차 해소 및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력에 따라 SK텔레콤과 매스프레소는 5G, 인공지능, 빅데이터, 모바일 네트워크, 유통망 등 양사가 보유한 ICT 기술과 자원을 활용해 미래 교육 혁신을 위한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매스프레소는 인공지능 기반의 수학 문제 풀이 앱 ‘콴다’ 등 현재 보유 중인 교육 콘텐츠를 SK텔레콤 이용자에게 서비스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매스프레소의 교육 콘텐츠를 보다 많은 이용자가 사용할 수 있도록 마케팅 활동을 담당한다.

SK텔레콤 문갑인 스마트디바이스 본부장(왼쪽)과 메스프레소 이종흔 공동대표 모습.(사진=SK텔레콤)

매스프레소가 개발한 콴다는 2019년 7월 기준 누적 이용자 수 350만명, 누적 이용 건수 2억건을 돌파하며 인기를 끌고 있는 서비스다. 대표 서비스로는 스마트폰 카메라로 문제를 촬영하면, 인공지능으로 문자와 수식을 인식 후 600만건의 문제 풀이 데이터에서 관련 풀이를 찾아 5초 내로 알려주는 ‘5초 풀이 검색’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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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갑인 SK텔레콤 스마트디바이스본부장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선 특정 분야에 전문성과 경쟁력을 가진 파트너와의 적극적 협력이 필수”라며 “5G 시대에도 모든 학생이 동등한 교육의 기회를 누리길 바라며 혁신적 스타트업인 매스프레소와 협력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종흔·이용재 매스프레소 대표는 “SK텔레콤과의 이번 협력은 더 효과적이고 평등한 교육을 선도해 나가는 데 있어 중요한 시도가 될 것”이라며 “인공지능과 플랫폼 기술을 통해 교육 시장을 데이터 중심으로 진화, 발전 시켜 향후에도 한국 교육이 높은 명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