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카 “페어링 서비스 연동된 테슬라 모델 3, 11월 중 국내 인도”

“올해 안에 모델 3 받을 수 있는 유일한 경로”

일반입력 :2019/09/17 08:44    수정: 2019/09/17 09:32

테슬라 모델 3가 ‘쏘카 페어링’ 서비스와 연동되면 11월 중 국내 인도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쏘카는 17일 다음달 시작 예정인 맞춤형 차량 공유 모델 ‘쏘카 페어링’ 서비스를 앞두고 추가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쏘카는 “쏘카 페어링 서비스는 테슬라 모델 3를 국내 최초로 인도받을 수 있는 파격적인 기회를 부여할 것”이라며 “계약을 완료한 오너는 11월 중 테슬라 모델 3를 인도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쏘카 페어링은 차를 통해 개인과 개인이 연결되는 취향 기반의 카셰어링 서비스다.

차량 오너는 평소에 차를 이용하다가 안 쓰는 날엔 다른 개인에게 공유할 수 있다. 오너의 차량을 대여받은 운전자는 대여료를 지급하고 자신이 원하는 차량을 운전할 수 있다.

테슬라 모델 3 (사진=지디넷코리아)

쏘카는 페어링 서비스가 테슬라 모델 3를 국내에서 올해 안에 인도받을 수 있는 유일한 경로라고 전했다.

쏘카 관계자는 "테슬라 모델 3의 쏘카 페어링 최초 인도는 테슬라와의 협의사항"이라며 "쏘카에서는 수년 전부터 테슬라와 함께 모델 3등 신차종을 활용한 새로운 공유차량 이용확대를 계획해 왔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신청 운영 현황에 따라 모델 3 페어링 서비스를 확대하겠다는 것이 쏘카의 계획이다.

쏘카 페어링 신청 오너들은 ▲테슬라 모델3 (스탠다드, 롱레인지 트림)를 비롯해 ▲모델S 롱레인지 트림 ▲모델X 롱레인지 트림을 고를 수 있다.

이외에 ▲포드 머스탱 컨버터블 ▲포드 머스탱 쿠페 ▲미니 컨버터블 등 컨버터블 모델도 포진됐다. 수입차 모델은 ▲BMW 5시리즈 ▲벤츠 GLA ▲벤츠 E클래스 ▲미니 5도어 ▲지프 레니게이드 등으로 구성됐다. 또 국산차 모델에는 ▲제네시스 G70 ▲제네시스 G80 ▲현대차 그랜저 IG ▲현대차 쏘나타 DN8 ▲기아차 스팅어 ▲기아차 K7 프리미어 ▲현대차 싼타페 ▲기아차 더 뉴 쏘렌토 ▲현대차 투싼 등이 포함됐다.

월 대여료는 50% 할인 적용 시 차종에 따라 약 24만원~60만원 선이다. 가장 선호도가 높은 BMW 520i 럭셔리와 벤츠 GLA 220의 경우 50% 할인 적용 시 대여료는 각각 약 55만원, 42만원이다.

쏘카 페어링 오너상품의 추가 혜택 대상은 9월 30일까지 계약을 완료한 오너다. 기존 혜택인 첫 3개월 월 대여료 50% 할인에 3개월이 추가된다. 총 6개월 간 50% 할인 혜택을 받는 셈이다. 기존 오너들도 추가 혜택 대상에 포함된다. 전국 쏘카존을 50% 저렴하게 이용 가능한 '쏘카패스' 무료 지급, AJ파크 주차장 40% 할인(일부 매장 제외) 등 기존 혜택은 그대로 유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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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카 페어링은 만26세 이상, 자동차 운전면허 취득 1년이상이면 신청 가능하다.

김남희 쏘카 신규사업본부장은 "쏘카 페어링은 오너와 게스트가 취향으로 연결되는 카셰어링”이라며 “소비자들은 쏘카 페어링을 통해 소유와 공유 사이의 새로운 카셰어링 문화를 만들어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