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스타트업캠퍼스, 엄마 창업가 과정 5기 모집

29일 지원자 모집 마감

중기/벤처입력 :2019/09/16 10:36

구글이 만든 창업 지원 공간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는 부모 창업가를 위한 지원 프로그램 ‘엄마를 위한 캠퍼스’ 5기 지원자를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엄마를 위한 캠퍼스는 육아 때문에 창업의 꿈을 미루고 있었거나, 사업 아이디어는 있지만 창업 역량을 갖추는 데에 시간과 도움이 필요했던 부모를 돕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5년 7월에 1기를 출범한 후 4년 동안 총 94명의 부모 창업가가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18개월 미만의 자녀를 대상으로 한 별도의 놀이 공간을 마련해 프로그램 진행 기간 동안 느낄 수 있는 보육에 대한 부담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전문 돌보미 서비스도 제공해 육아와 창업을 병행하기 어려웠던 부모들이 자녀와 함께 보다 편안하게 프로그램에 몰입할 수 있도록 했다.

5기 엄마를 위한 캠퍼스 지원자 모집은 29일 자정까지 진행한다. 현재 자녀가 있는 부모이면서 창업의 꿈을 키우고 있는 누구나 신청 페이지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이후 서류 심사 및 개별 인터뷰를 거쳐, 다음달 14일에 최종 참가자에게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이번에는 더 많은 부모 창업가가 함께 할 수 있도록 참여 인원을 지난 기수 대비 2배 늘어난 60명으로 대폭 확대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다음달 30일 환영식을 시작으로, 11월27일까지 5주 동안 서울 대치동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진행된다. 환영식에서는 프로그램 참여를 계기로 실제 창업까지 이뤄낸 졸업생 CEO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후 사업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사업성을 보다 심도 있게 검증하는 워크샵과 구글 직원들 및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멘토단이 사업 개발, 마케팅 전략 수립 등을 기초부터 심화 단계까지 체계적으로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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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마지막 단계에는 실제 투자자 등으로 구성된 전문가 그룹 앞에서 사업 내용을 발표하고 피드백을 받는 피칭데이가 진행된다.

한상협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 한국 총괄은 “엄마를 위한 캠퍼스를 통해 보다 많은 부모 창업가들이 꿈을 펼치고, 스타트업 생태계에 긍정적인 변화를 불러 일으킬 수 있도록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의 역량을 아낌없이 쏟아부을 것”이라며 “육아와 창업을 병행하는 부모 창업가들이 실제 도움이 되는 팁을 얻어가는 것은 물론, 같이 고민하고 서로 도움을 나누며 창업에 중장기적인 힘이 되는 네트워킹도 같이 쌓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