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남동 산단, 스마트산단 추가 선정

시도 중심으로 사업단 구성…내년부터 사업 추진

디지털경제입력 :2019/09/10 17:36

하늘에서 내려다 본 구미국가산업단지 전경 (사진=뉴시스)
하늘에서 내려다 본 구미국가산업단지 전경 (사진=뉴시스)

산업통상자원부는 창원, 반월시화에 이어 구미 국가산업단지와 남동 국가산업단지를 2020년도 스마트산업단지로 추가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산업부는 지난 7월 2020년도 스마트산단 신규단지 공모에 참여한 8개 산단을 대상으로 전담기관인 산업단지공단을 통해 평가위원회를 구성, ▲산업적 중요성 ▲혁신 노력 및 파급효과 ▲사업계획의 타당성 ▲지역 관심도를 기준으로 서류심사와 현장실사, 발표심사 등을 거쳐 평가했다.

산업부는 10일 민관합동 산단혁신 추진협의회에서 평가위원회 평가결과를 토대로 구미와 남동 국가산단을 2020년도 스마트산단으로 결정했다.

구미는 산단의 생산·고용 등 기여도가 크고 전기·전자 주력업종 중요성도 높고 기업 수요조사 기반 사업계획이 타당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소재·부품 클러스터 육성, 투자유치 등 지역사업과 연계한 비전으로 시너지효과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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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은 중소기업과 근로자가 밀집해 있는 데다 스마트공장 보급 실적이 우수하고 지자체 준비상황과 스마트시티 연계 전략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번에 선정된 구미와 남동 산단은 해당 시도를 중심으로 사업단을 구성해 실행계획을 마련하고 내년부터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