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안양시, 5G 모빌리티 협력..."스마트시티 초석"

자율주행 테스트베드 구축…중소 벤처기업 발굴·육성

방송/통신입력 :2019/09/08 09:46    수정: 2019/09/08 12:38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이 안양시와 5G 기반 모빌리티 분야 협력 및 스마트시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5G 자율주행 및 교통신호 연동 테스트베드 구축 ▲T맵 주차와 안양시 공영주차장 정보 연동 ▲안양시 중소 벤처기업 발굴 및 육성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안양시는 교통 신호체계 개선을 위해 주요 교차로에 실시간 신호정보 수집 테스트베드를 설치하고 ‘T맵’ 플랫폼에 연동한다. 또 ‘T맵 주차’ 앱에 안양시 공용주차장 정보를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해 시민들의 주차장 이용 환경을 개선한다.

최대호 안양시장(왼쪽)과 SK텔레콤 유웅환 SV이노베이션센터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모습.(사진=SK텔레콤)

SK텔레콤은 이 밖에도 안양시에 HD맵(고정밀지도), 5G ADAS(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 등 5G 모빌리티 관련 기술을 제공해 안양시가 추진하는 자율주행 프로젝트에도 협력할 계획이다.

안양시에 있는 5G와 모빌리티 분야 중소 벤처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데도 협력한다. SK텔레콤은 스타트업을 선발하고 협업하는 ‘트루이노베이션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을 안양시와 연계해 운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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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유웅환 SV 이노베이션 센터장은 “이번 안양시와의 협력을 통해 5G 및 모빌리티 생태계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며 “SK텔레콤은 다양한 영역에서 사업 파트너들과 서비스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번 상호협력이 공공서비스와 민간서비스를 융합한 스마트시티 생태계 조성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시민이 만족할 수 있는 스마트 행복 도시 조성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