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히트상품 '좋아요' 사라지나

"없애는 방안 검토"…인스타그램은 이미 실험 중

인터넷입력 :2019/09/03 08:54    수정: 2019/09/03 09:08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 기자 페이지 구독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페이스북의 ‘좋아요’ 버튼은 이용자 참여를 이끌어내는 도구로 큰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좋아요’ 숫자 때문에 이용자들이 상대적 박탈감을 갖는 등의 부작용도 적지 않았다.

이런 점을 감안해 페이스북이 ‘좋아요’ 버튼을 없애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테크크런치가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페이스북이 운영하고 있는 인스타그램은 이미 브라질, 캐나다 등 7개국에서 ‘좋아요’를 없애는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Jane Manchen Wong 트위터)

이 같은 사실은 시스템을 역추적해 구조를 밝혀내는 리버스 엔지니어링 전문가인 제인 맨천 웡이 처음 발견했다.

웡은 ‘좋아요’를 제거한 페이스북 안드로이드앱 프로토타입을 발견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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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크런치는 “페이스북도 좋아요 숫자를 제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인정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아직 페이스북은 이용자를 대상으로 ‘좋아요’ 숫자를 제거하는 실험을 진행하지는 않고 있다고 테크크런치가 전했다.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sini@zd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