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리더 없는 날’ 운영…수평적 조직문화 속도

디지털경제입력 :2019/08/30 10:00    수정: 2019/08/30 12:20

LG전자가 구성원들의 자율성을 존중하고 주도적으로 일하는 방식을 정착시키기 위해 전사적으로 ‘리더 없는 날’을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LG전자는 지난달부터 임원을 포함한 조직 책임자(임원, 팀장)가 월 1회 회사에 출근하지 않도록 하는 ‘리더 없는 날’을 만들었다.

LG전자(사진=지디넷코리아)

구성원들은 조직 책임자가 없는 상황에서 스스로 ‘리더’가 되어 주도적으로 업무를 수행하고 조직 책임자는 재충전 기회를 가져 휴가에서 복귀한 뒤 업무 집중도와 효율을 높이자는 취지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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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LG전자는 지난해 9월부터 자율복장으로 근무할 수 있도록 했다. 임직원은 딱딱한 정장 차림에서 벗어나 청바지, 운동화 등 보다 간편하고 가벼운 옷차림으로 근무하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자유로운 복장은 기존의 격식에서 벗어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주게 돼 유연하고 스마트하게 일할 수 있고 업무 몰입도를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