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준대형 트럭 ‘파비스’ 공개...5.5톤~13.5톤 적재 가능

대형 트럭 적용됐던 주행보조 사양 탑재

카테크입력 :2019/08/29 10:42    수정: 2019/08/29 10:42

현대자동차가 최대출력 325마력(PS), 7리터급 디젤 엔진이 들어간 준대형 트럭 ‘파비스’를 29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 ‘현대 트럭앤버스 비즈니스페어’에서 공개했다.

‘중세 유럽 장방형의 커다란 방패’를 의미하는 파비스는 중형 메가트럭과 대형 엑시언트 사이의 준대형 트럭으로 5.5톤~13.5톤 적재 가능하다.

파비스에는 제동성능 최적화, 제동거리 단축으로 안전성 높은 디스크 브레이크가 적용됐다. 또 전자식 브레이크시스템을 적용해 차량 전복을 방지해준다.

파비스에는 일부 대형 트럭에 적용됐던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차로이탈경고(LDW), 후방주차보조(R-PAS) 등 다양한 최첨단 안전 사양이 적용됐다.

현대차 준대형 트럭 '파비스' (사진=현대차)

또 공기압 80% 이하 저압 경고 알림, 타이어 온도 110도 이상 경고 알림 등도 들어갔다.

파비스는 상용차 전용 내비게이션, 스마트폰 무선충전 시스템, 확장형 슬리핑 베드 등이 탑재된다. 또 현대차 커넥티드 서비스 블루링크로 원격 시동, 무시동 히터, 내차 위치 찾기 등을 실행할 수 있다. 또 블루링크로 차량 연료량, 고장 코드 표시, 타이어 공기압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파비스 외장 컬러는 샤틴실버, 인텐스 블루, 크리미화이트, 스트롱그레이, 플레티늄블루로 운영되며 실내는 다크블루+그레이 투톤으로 운영된다.

한편 현대차는 이 자리에서 한번 충전으로 200km 이상 주행 가능한 ‘카운티 전기버스(이하 카운티 EV)’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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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디젤 모델보다 60cm 늘어난 초장축 버스인 카운티 EV는 128kWh 대용량 배터리가 탑재됐다. 또 72분만에 완충을 할 수 있다.

현대차를 카운티 EV를 마을버스, 어린이 탑승 버스 등의 특성을 고려해 완성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