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프로액티브 서비스’ 유럽 론칭…AI로 가전 고장 감지

미국과 한국은 각각 지난해, 지난 7월에 서비스 시작

홈&모바일입력 :2019/08/29 10:00

LG전자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사전에 가전을 관리해주는 ‘프로액티브 서비스’를 올해 유럽에 론칭한다고 29일 밝혔다.

LG전자는 연내 영국, 프랑스, 스페인, 독일, 이탈리아 등 유럽 5개국에 순차적으로 프로액티브 서비스를 도입한다. 대상 제품은 최신 드럼 세탁기와 상냉장?하냉동 냉장고다.

프로액티브 서비스는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고객의 제품 사용 기록을 파악해 제품의 상태나 관리 방법을 ‘LG 씽큐’ 앱을 통해 알려주는 사전서비스다.

LG전자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사전에 가전을 관리해주는 ‘프로액티브 서비스’를 올해 유럽에 론칭한다고 29일 밝혔다. (사진=LG전자)

이 서비스는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분석 등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다. 제품 내부에 탑재된 센서들이 기기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데이터를 무선인터넷을 통해 클라우드 서버로 보낸다. 서버는 제품 작동상태를 분석해 예상되는 고장을 사전에 감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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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지난해 미국에서 냉장고, 세탁기 등을 대상으로 프로액티브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 국내의 경우 LG전자는 지난 7월부터 에어컨 실외기의 과열을 진단하는 프로액티브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LG전자는 향후 프로액티브 서비스 대상 제품과 관리항목을 더욱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