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M웨어, 멀티클라우드 관리 플랫폼 내년 국내 출시

멀티클라우드 환경 최적화 지원하는 ‘클라우드헬스’

컴퓨팅입력 :2019/08/29 07:46

[샌프란시스코(미국)=남혁우 기자] VM웨어의 멀티클라우드 관리 플랫폼인 ‘클라우드헬스’가 내년 국내에 정식 서비스될 예정이다.

27일 클라우드헬스 창립자이자 VM웨어 클라우드헬스 비즈니스 유닛 제너럴 매니저인 톰 액스비는 미국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디지털 인프라 컨퍼런스 ‘VM월드 2019’에서 한국 시장 출시 계획을 발표했다.

VM웨어 톰 액스비 클라우드헬스 비즈니스 유닛 제너럴 매니저.

톰 엑스비 제너럴 매니저는 “현재 아태지역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호주, 싱가폴, 인도에 이어 내년 일사분기에는 한국에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톰 엑스비 매니저에 따르면 클라우드헬스 부서는 이미 한국시장을 위한 준비 중으로 VM웨어와 별도의 사업부로 나뉘어 활동할 예정이다. 다만 VM웨어가 한국 기업과 많은 업무를 진행하고 있는 만큼 함께 사업을 진행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다만 대기업은 별도 사업을 진행하는 방안도 논의 중이다.

그는 “한국이 많은 잠재력을 가진 지역이라고 생각하고 이미 일부 한국 기업과는 사업 관련 논의를 하고 있다”며 “한국 진출 후엔 개발사 기술 지원을 위해 클라우드헬스 전문가도 충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멀티클라우드 관리 매니지먼트 플랫폼 '클라우드헬스'.

VM웨어가 지난해 인수한 클라우드헬스는 멀티클라우드 관리 플랫폼으로 비용 최적화, 마이그레이션 판단 관리, 보안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클라우드헬스는 퍼블릭 클라우드 환경에서 사용량, 성능 데이터, 비용 등 전체 클라우드 관련 내용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가시성을 제공하고 비용 최적화된 권장사양을 추천해 효율적인 클라우드 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톰 엑스비 매니저는 “퍼블릭 클라우드는 앱 배포 속도를 단축하고 유연성을 제공하지만 데이터나 서비스가 분산돼 있어 이를 관리하는 과정에서 많은 비용이 소모하고 보안 문제가 발생하거나 최적화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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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그는 “AWS, 애저 등 클라우드 서비스도 분석 툴을 보유하고 있지만 대부분 비용만 관리하거나 가시성만 제공하는 등 기본적인 기능만 보유하고 있으며 통합 관리 서비스는 제공하지 않는다”고 차별화 포인트를 설명했다.

또한 퍼블릭 클라우드 외에 VM웨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헬스 하이브리드도 지난 26일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