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클라우드 환경, 애플리케이션 가용성 확보해야"

[ACC+ 컨퍼런스] 손봉준 베리타스테크놀로지 부장

컴퓨팅입력 :2019/08/28 16:20    수정: 2019/08/29 13:23

방대한 데이터가 쏟아지는 IT 환경에서 기업들이 비즈니스 연속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클라우드 환경에서의 가용성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데이터 보호 솔루션 기업 베리타스테크놀로지 손봉준 부장은 28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제16회 어드밴스드 컴퓨팅 컨퍼런스 플러스(ACC+)'에서 '클라우드에서의 비즈니스 연속성 수립 방안'을 주제로 발표하며 다양한 클라우드 환경에서 애플리케이션 가용성을 확보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시했다.

기업의 데이터 환경에서 오류가 생길 경우 그 피해는 기업뿐 아니라 고객들이 입게 된다. 최근 내부 시스템 오류로 인해 배송 시스템이 먹통이 되면서 소비자들 사이에서 크게 이슈화되기도 했다. 이를 방지하고 어떤 환경에서도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이행하는 업무의 연속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데이터를 보호하고 복구할 수 있는 플랫폼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베리타스 손봉준 부장.(사진=지디넷코리아)

송 부장은 "애플리케이션의 가용성이 떨어지면 서비스 장애가 생기면서 소비자들의 불만을 초래해 인프라와 서비스를 빠르게 복구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춰야 한다"며 "어떤 곳에서든 데이터를 보호, 애플리케이션 복구, 가상머신 액티브/액티브 구현, DR 조직화 및 유연성, 확장가능한 클러스터, 분 단위 미만 워크로드 복구시간목표(RTO)가 가능한 미션 크리티컬 애플리케이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많은 업체들이 클라우드를 도입하고 있지만, 데이터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그 책임은 클라우드 업체가 아닌 사용자가 져야 한다. 이 가운데 클라우드의 가용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애플리케이션 모니터링&고가용성 ▲다양한 환경에서의 동일한 고가용성 ▲기존 애플리케이션 사용을 통해 애플리케이션의 솔루션이 필요하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송 부장은 "클라우드 업체가 제공하는 관리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추가 비용을 내야 하고,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에 맞추려면 기존의 애플리케이션을 수정해야 한다"며 "단순히 VM 단위가 아니라 애플리케이션 자체를 복구할 수 있어야 한다"고 전했다.

베리타스의 고가용성 솔루션인 인포스케일에는 ▲이기종 플랫폼/운영체제(OS) 지원 ▲애플리케이션 모니터링&복구 ▲DAS, SAN&클라우드에 걸친 스토리지 서비스 제공 ▲근거리·장거리 재해복구를 지원하는 DR 기능 등이 기본적으로 내장됐다.

송 부장은 "특히 클라우드 환경에서 외장 스토리지가 없는 공유 스토리지 환경을 구현한다"며 "인터널 디스크만으로 노드간 공유환경을 구현하고 물리·가상·클라우드 환경을 모드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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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빗 클라우드에서는 인포스케일을 이용해 On-Prem과 동일한 공유스토리지 환경을 구성할 수 있다. 또 공유파일시스템, 애플리케이션 모니터링&복구 기능을 이용한 미션 크리티컬 애플리케이션 가용성을 구현하고 자동화 배포·구성 기능을 통한 손쉬운 설치, 원격지 간의 고가용성 클러스터 환경도 구현 가능하다.

퍼블릭 클라우드에서는 애플리케이션 모니터링·복구와 공유파일시스템을 이용해 미션 크리티컬 애플리케이션 고가용성을 구현할 수 있다. 송 부장은 "인포스케일을 통해 최적화된 데이터를 복제하고 리지온 간 재해를 복구할 수 있고 서로 다른 클라우드 서비스나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간의 재해복구가 가능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