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맥스데이터-호남대, AI·빅데이터 교육 협력

내년 컴퓨터SW학부에 AI 데이터 인재양성 교육과정 신설

컴퓨팅입력 :2019/08/27 18:11

데이터베이스 전문업체 티맥스데이터(대표 이희상)와 호남대학교는 27일 호남대학교에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취업약정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협약에 따라 내년부터 호남대 컴퓨터 소프트웨어(SW) 학부에 AI 데이터 인재 양성 교육 과정을 신설한다. AI 데이터 분야에 특화된 IT 인재 육성을 위해 일부 수료자 대상 인턴십 프로그램 진행, AI 교육 및 실습 환경 구축, 산학 연구 및 대내외 협력 진행을 예고했다.

티맥스데이터는 AI 데이터 교육 과정을 이수한 학생들 중 일부를 자사의 인턴 사원으로 채용한다. 대상자는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티맥스데이터의 국내외 사업장에서 일할 기회를 얻는다. 데이터 기술과 관련된 구체적인 진로 탐색을 할 수 있다.

또한 호남대학교에 티맥스데이터의 AI 기반 빅데이터 플랫폼 ‘하이퍼데이터(HyperData 8.0)’를 실습용으로 구축한다. 하이퍼데이터는 데이터 수집, 저장, 처리, 분석 및 시각화 등 단계별 기능을 제공한다. 클라우드 기반 머신러닝 및 딥러닝 등의 AI 분석 기능을 포함한다.

티맥스데이터와 호남대학교가 ‘AI빅데이터 인력양성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진행하고 있다. 박상철 호남대학교 총장(왼쪽)과 이희상 티맥스데이터 대표.

클라우드 기반의 다양한 실습 프로그래밍 환경도 구축한다. 참여 학생은 티맥스데이터가 제공하는 SW 교육 플랫폼 위에서 애플리케이션, UI 등을 직접 개발해볼 수 있다. 이는 데이터 기술 전문 역량과 함께 학생들의 통합 SW 역량을 높인다는 취지로 구성됐다.

이와 함께 멀티 스마트워크 서비스 ‘클라우드스페이스(CloudSpace)’도 제공한다. 클라우드스페이스는 클라우드 오피스, 메신저, 과제 관리 등 다양한 기능을 보유해 교수 및 학생간의 효율적인 커뮤니케이션을 돕는다.

티맥스데이터는 AI SW 산업 활성화를 위한 산학 교육 및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AI 산업 융합 집적 단지 조성 등과 같이 AI 산업과 연관이 있는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할 계획이다. 대내외 활동에 상호 협력 체제를 유지해 데이터 전문 기업과 교육 기관 간 시너지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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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철 호남대학교 총장은 "각 지역의 거점 대학은 단순 교육기관일 뿐 아니라 해당 지역의 성장 동력 역할을 수행한다"며 "AI 데이터 기술을 중심으로 한 SW 교육을 통해 SW중심대학으로 거듭나 호남 지역의 IT 인재 육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희상 티맥스데이터 대표는 "AI 및 데이터 역량의 중요성은 점점 증가하고 있다"며 "실습용 AI 빅데이터 플랫폼 고도화를 포함해 다양한 협업 활동을 진행하며 호남대학교가 AI 데이터 기술을 선도하는 핵심적인 교육기관이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