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해커 보상 플랫폼 DVP "1년만에 160개 블록체인 업체 등록"

컴퓨팅입력 :2019/08/22 18:01

화이트해커 보상 플랫폼 DVP는 22일 서울 강남 디센트레에서 개최한 설립 1주년 기념식을 통해 "DVP 플랫폼에 등록한 블록체인 업체가 160곳을 돌파했다"고 성과를 밝혔다.

DVP는 화이트 해커와 보안 수요가 있는 블록체인 업체들을 연결해주는 보안 결함 발견 보상 플랫폼이다. DVP 플랫품을 통해 블록체인 업체는 보안성을 강화할 수 있고, 화이트 해커는 수익을 얻는 구조다.

DVP에 따르면 현재까지 14만명 이상의 화이트 해커 및 12개의 보안팀 플랫폼에 가입해 활동하고 있다. 플랫폼에 등록한 블록체인 업체는 네오, 온톨로지, 콘텐토스, 에이체인,바이텀 등 유명 프로젝트를 포함해 160여개에 이른다

다니엘 온 DVP CEO가 서울 강남 디센트레에서 열린 1주년 행사에서 발표하고 있다.

이날 다니엘 온 최고경영자(CEO)는 “블록체인은 오픈소스 기반이라는 특성으로 인해 공격에 더욱 노출되어 있는데, 블록체인 기업들은 보안 문제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거나 리소스가 부족한 상황이다"며 DVP 플랫폼의 향후 역할을 강조했다.

관련기사

온 CEO는 이어 "DVP는 또한 글로벌 화이트 해커 커뮤니티를 건설하는데 전념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는 "DVP의 분산식 플랫폼과 업체가 자체 보유한 보안 팀 및 중앙화 플랫폼 등을 결합해야 블록체인 생태계의 보안을 최대한 보장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한다"며 "앞으로 DVP는 전 세계적으로 화이트 해커 커뮤니티를 계속 확대시켜 투명성, 자율성 등을 가진 커뮤니티를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DVP는 오는 23일 빗썸 글로벌에 상장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