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22일 택시제도 개편 후속 논의 플랫폼 업계 간담회 개최

플랫폼 업계 의견수렴과 쟁점사항 공유…세부이행 가속화

인터넷입력 :2019/08/22 11:00

VCNC 모빌리티 서비스 '타다'(사진=지디넷코리아)
VCNC 모빌리티 서비스 '타다'(사진=지디넷코리아)

국토교통부는 22일 택시제도 개편방안의 세부 이행을 위한 실무논의 기구운영에 앞서 교통물류실장 주재로 플랫폼 업계 의견수렴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날 간담회에는 카카오·SK텔레콤 등을 비롯해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중소기업 등 20여 업체가 참석해 정보통신기술(ICT)과 택시를 결합한 규제혁신형 플랫폼 택시의 제도화 방안 등 업계 의견을 수렴한다.

국토부는 직접적 이해당사자인 플랫폼 업계 의견을 수렴하고 논의하는 별도 소통의 장이 필요하다는 업계 의견을 반영해 마련했다.

지난 7월 ‘택시제도 개편방안’ 발표 이후 정책 방향성에는 공감대를 형성했으나 세부적으로 업계에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됨에 따라 충실히 논의해 제도적으로 구체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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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훈 국토부 교통물류실장은 “플랫폼 업계와 많은 소통을 통해 ‘택시제도 개편방안’을 마련해 발표했으나 세부적인 제도화 방안 등을 확정하기 위한 앞으로의 논의가 더욱 중요하다”며 “개편방안 취지에 맞게 플랫폼 업계의 혁신을 지원하면서도 택시업계와도 상생할 수 있는 합리적인 제도개선 방안을 도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을 제시해줄 것”을 당부했다.

국토부는 택시 및 플랫폼 업계, 교통 및 소비자 관련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실무 논의기구를 구성해 ‘택시제도 개편방안’ 세부제도화 방안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업계와의 개별적인 정례 간담회를 통한 의견수렴도 병행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