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내년 5G폰 출하량 중국 1위"

SA 전망…"중국 시장 힘입어 점유율 우위"

홈&모바일입력 :2019/08/22 08:46    수정: 2019/08/29 16:45

내년 중국 5G 스마트폰 출하량 1위 자리를 화웨이가 차지할 것이란 시장조사업체의 전망이 나왔다.

21일 중국 언론 콰이커지에 따르면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는 2020년 글로벌 5G 휴대전화 출하량이 1억6천 만대에 이를 것이며 중국에서는 화웨이 제품 수량이 가장 많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중국 대륙의 두터운 사용자층을 기반으로 5G 스마트폰 시장에서 우위를 차지할 것이란 전망이다. 화웨이는 이미 중국 휴대전화 시장에서 40%에 육박하는 시장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다. 화웨이가 중국에서 판매되는 5G 스마트폰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면서 세계 점유율에서도 유리한 입지에 올라설 것이란 예측됐다.

화웨이가 이미 출시한 '메이트20 X 5G'이외에도 '메이트 X 5G', '메이트 30 5G', 서브 브랜드 아너(HONOR)의 5G 모델 등 세 종류의 5G 스마트폰이 갖춘 시장 경쟁력이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화웨이가 지난 16일 출시한 '메이트20 X 5G' (사진=화웨이)

화웨이의 폴더블폰인 메이트X 5G는 최근 중국 공업정보화부의 인증을 통과하면서 이른 시일 내 출시를 공식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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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가 5G 베이스벤드칩 공급업체로 미디어텍을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이 나온 바, 보다 낮은 가격대의 중저가 5G 제품 출시로 출하량을 늘릴 것이란 점이 주목된다.

화웨이의 자체 5G 기술력도 주목 요소다. 중국 민생은행연구원에 따르면 화웨이의 5G 특허 수량은 세계의 34%에 달해 글로벌 선두다. 프로세서에 이어 5G 모뎀칩 역시 자체 제품을 탑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