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폭스바겐 “요소수 문제車 리콜계획, 환경부 승인 받을 것”

총 7천328대 리콜 계획 세워

카테크입력 :2019/08/20 16:15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환경부의 조사결과에 대한 입장을 20일 내왔다.

앞서 환경부는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국내에 수입판매한 유로6 경유 차량 8종 1만261대를 요소수 분사량 감소로 질소산화물을 증가시켜, 이를 배출가스 불법조작(임의조정)으로 최종 판단했다고 밝혔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독일 아우디그룹은 2016년 8월, 모든 디젤엔진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고, 잠재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는 사안에 대해 자발적으로 독일연방자동차청(KBA)과 긴밀히 협의해 왔다”며 “이번 요소수 건도 아우디그룹이 독일연방자동차청(KBA)과 협의해 왔던 건”이라고 밝혔다.

아우디코리아는 최근 전국 전시장에 e-트론 홍보를 위한 포스터를 부착했다. (사진=지디넷코리아)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해당사안에 대해 인지한 즉시 환경부에 알리고 그간 긴밀히 협의해 왔다고 밝혔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이를 토대로 한 리콜계획서를 2018년 11월 29일, 2019년 1월 4일 두 차례에 걸쳐 환경부에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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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콜 대상 차량은 총 7천328대며 지난 2015년 5월 21일부터 2018년 1월 15일까지 판매된 차량이다. 아우디는 5개 차종 3개 모델 총 6천656대며 폭스바겐은 2개 차종 1개 모델 총 672대다.

회사 관계자는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이번 환경부의 결정을 존중하며, 본사와 함께 해당모델의 리콜계획에 대해 환경부의 승인을 득하고,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