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콘루프, 미술품 공동구매 플랫폼에 '브루프' 적용

열매컴퍼니의 '아트앤가이드'와 협업…"거래내역 공개로 위작·도난 방지"

일반입력 :2019/08/20 10:23    수정: 2019/08/20 11:12

블록체인 전문기업 아이콘루프(대표 김종협)는 열매컴퍼니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미술품 공동구매 플랫폼 '아트앤가이드'에 자사 블록체인 증명서 발급 서비스 '브루프'를 적용한다고 20일 밝혔다.

아트앤가이드는 아이콘루프 브루프를 도입하면서 공동구매한 작품의 소유권은 물론 이미지까지 아이콘 퍼블릭 블록체인에 기록할 수 있게 됐다. 이전에는 이더리움에 작품의 소유권만을 기록할 수 있었다.

양사는 이번 브루프 도입으로 공동구매한 미술품의 소유권과 거래내역이 보다 투명하게 공개돼, 위작과 도난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블록체인 기업 아이콘루프와 열매컴퍼니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아트앤가이드’는 국내 최초 온라인 미술품 공동구매 서비스 플랫폼으로, 가격 진입장벽이 높은 고가의 미술품을 소액 투자로도 소유할 수 있는 길을 마련해 미술품 투자 대중화와 시장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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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프를 통해 발급한 이우환 작가의 Dialogue 공동소유권 증서 예시. (사진=아이코루프)

아트앤가이드에 적용되는 ‘브루프’는 아이콘루프의 블록체인 증명서 발급 서비스로, 아이콘 퍼블릭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기반해 위변조되지 않는 증명서 발급과 영구 보관을 지원한다.

김종협 아이콘루프 대표는 "블록체인 기술은 미술품 거래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여, 미술품 구매 시장을 효율적으로 활성화할 수 있다"며 "미술 문화의 대중화와 시장 활성화를 목표로 하는 열매컴퍼니와의 협업을 통해, 지적재산권 보호 및 위조 방지에 함께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