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인파트너스, 암호화폐 거래 신원확인·자금세탁방지 강화

다우존스 리스크 앤 컴플라이언스 도입

컴퓨팅입력 :2019/08/20 09:52

블록체인 핀테크 전문업체 체인파트너스(대표 표철민)는 암호화폐 거래 신원확인(KYC)을 강화하기 위해 다우존스 리스크 앤 컴플라이언스를 도입했다고 20일 밝혔다.

다우존스 리스크 앤 컴플라이언스는 국내 시중은행의 96%가 사용하는 솔루션으로 국제연합(UN), 유럽연합(EU), 미국 재무부 해외재산통제국(OFAC) 등 국제 기구와 각국 정부 등으로부터 1천600개 이상의 국제 제재 명단을 수집, 관리하고 있다.

전세계 200여개국에서 매 8시간마다 명단이 업데이트되고 있어 제재 명단에 오른 개인이나 법인은 앞으로 체인파트너스의 모든 암호자산 거래 서비스에 가입과 이용이 거절된다.

체인파트너스가 KYC, AML 강화를 위해 다우존스 리스크 앤 컴플라이언스를 도입했다.

체인파트너스는 고액자산가 대상 비트코인 전화주문 서비스인 코인케어, 법인고객 대상 비트코인 장외거래 서비스인 CP OTC에 다우존스 솔루션을 우선 적용했다.

암호화폐 거래소 데이빗에는 다우존스 리스크 앤 컴플라이언스 솔루션과 레피니티브(구, 톰슨로이터)가 운영하는 월드체크 솔루션을 동시 적용할 예정이다.

체인파트너스에 따르면 데이빗은 회원 가입 과정에서 AI 기반의 신분증 진본 확인, 은행 계좌 본인 소유 확인, 휴대폰 실명 확인 등 세가지 신원 확인 진행시 가입자의 국제 제재 포함 여부, 정치적 주의 인물 여부, 테러 의심자 여부를 다우존스와 레피니티브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이중으로 확인, 검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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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인파트너스는 이를 통해 데이빗의 자금세탁방지(AML) 및 테러자금조달방지(CFT) 수준을 업계 최고 수준으로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표철민 체인파트너스 대표는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 권고에 따른 특정금융정보법 개정을 앞두고 선제적으로 당사와 거래하는 모든 개인과 법인에 대해 금융권 수준의 엄격한 자금세탁방지와 테러자금조달방지를 시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암호자산을 적법하고 안전하게 취급하는 회사가 되기 위해 각별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