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 스마트홈 부문 신설…"기존 제품들도 디지털화"

이케아 내 최대 조직 될 전망

홈&모바일입력 :2019/08/19 09:54

스마트홈 분야를 눈여겨 보던 스웨덴 가구기업 이케아가 최근 사내 최대 규모의 스마트홈 부서를 만들었다고 16일(현지시간) 밝혔다.

스마트홈 부서는 스웨덴 본사에 개설된다. 총괄은 제품군 매니저로 활동했던 비에른 블로크가 맡는다.

이케아 트로드프리

비에른 블로크 스마트홈 부문 총괄은 "이케아는 집에서 많은 사람들이 더 나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새로운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며 "전통적인 홈 퍼니싱을 뛰어 넘는 제품과 솔루션을 개발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케아에 따르면 스마트홈 부서는 사내 최대 규모 조직이 된다. 이전까지는 어린이 부서가 가장 컸다. 스마트홈 부서는 이케아 내 다른 조직들와 유기적으로 협력해 이케아의 제품들을 디지털화 하는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케아가 가구나 가전을 연결한다는 개념의 '커넥티드 홈'에 처음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시기는 2012년이다. 지난 2017년엔 스마트 조명 '트로드프리'를 출시했으며, 지난달에는 미국 오디오 제조사 소노스와 공동 개발한 무선 스마트 스피커 '심포니스크'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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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의 스마트홈 제품들을 연결하는 중추에는 모바일 앱 '홈스마트'가 있다. 이 앱 하나로 스마트홈 기기들을 조종할 수 있다.

비에른 블로크 총괄은 "새 사업뿐 아니라 기존 사업의 제품들까지 디지털화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