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 벅스와 블록체인 기반 결제 시스템 구축

간편결제 서비스 '차이' 도입

컴퓨팅입력 :2019/08/14 11:02

국내 대표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벅스가 테라 얼라이언스에 새롭게 합류한다.

글로벌 블록체인 핀테크 기업 테라(대표 신현성)가 벅스를 운영하는 NHN벅스와 블록체인 기반 결제 시스템 구축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벅스는 이번 파트너십에 따라 간편결제 서비스 ‘차이’를 도입한다. 양사는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차이 결제 서비스로 결제 수수료 절감과 이용자 할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정기 결제 기능도 적용한다.

테라와 NHN벅스가 블록체인 기반 결제 시스템 구축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양주일 NHN벅스 대표는 "테라와의 협력을 통해 벅스 이용자에게 블록체인 기반의 결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술 적용으로 이용자에게 더 많은 편의와 혜택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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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성 테라 공동대표는 "국내 대표 음원 서비스 업체인 벅스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것은 블록체인 기반 간편결제 시스템 대중화에 한 발 더 다가섰다는 의미"라며 "벅스를 위한 정기 결제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며, 폭넓은 분야에서 테라의 블록체인 기술과 차이의 간편결제 서비스가 적용될 수 있도록 테라 얼라이언스를 계속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테라는 블록체인 기반의 온라인 결제 서비스를 시작으로 오픈 금융 플랫폼을 만들 계획이다. 미국 헤지펀드 ‘율리시스 캐피털'로부터 전략적 투자 유치를 비롯해 암호화폐 담보대출 플랫폼 넥소와의 파트너십 등을 발표하며 국내외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에는 마이닝 토큰인 루나를 국내 거래소 코인원, 지닥, 고팍스, 비트렉스, 업비트의 BTC 마켓 등에 상장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