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S “애플, 2021년에 폴더블 기기 선보일 듯”

홈&모바일입력 :2019/08/08 10:40

글로벌 투자은행 UBS가 애플이 2021년 첫 폴더블 기기를 출시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고 미국 경제매체 CNBC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폴더블 아이폰 렌더링 이미지 (사진=레츠고디지털)

UBS는 최근 투자자 메모를 통해 “2020년에 애플의 첫 폴더블 제품이 출시 될 수도 있지만, 2021년이 더 가능성이 높다.”며, 아이폰보다는 폴더블 아이패드가 더 먼저 나오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삼성전자가 폴더블 디스플레이, 폴더블 기기 기술을 지배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삼성이 스마트폰 공급업체로서 폴더블 기술 채택에 대한 방법을 주도하게 될 것이라고 업체는 전망했다. 하지만, 애플도 폴더블 기술을 꾸준히 연구하고 있기 때문에 2021년 폴더블 기기를 선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UBS 에비던스 랩(UBS Evidence Lab)이 진행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폴더블 기기에 대해 400~500달러의 비용을 추가로 지불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애플 기기 구매자는 이보다는 조금 더 높은 수준인 600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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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폴더블 폰이 하나의 제품 카테고리로 제대로 자리잡기 위해서 업계가 가격을 추가로 내리기 위해 노력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UBS는 밝혔다.

또, 소비자의 3분의 1 이상이 폴더블 스마트폰이 합리적으로 높은 매력을 가졌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이 시장은 중국이 주도하게 될 것이라고 업체는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