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후 앱, AI로 보이스피싱 탐지

LG 스마트폰 안드로이드 9.0 이상부터 적용

방송/통신입력 :2019/08/07 09:25

후후앤컴퍼니(대표 허태범)가 스팸차단 앱 ‘후후’에 금융감독원과 한국정보화진흥원, IBK기업은행이 공동 개발한 인공지능 기반의 보이스피싱 탐지 기능을 도입한다고 7일 밝혔다.

인공지능 딥러닝으로 학습된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통화 내용을 실시간 분석한 뒤 보이스피싱 위험도를 진단하는 방식이다. 음성을 문자 형태로 변환 후 기존에 축적된 보이스피싱 사례와 발화 패턴, 문맥, 단어 등을 대조해 판별한다.

예컨대 보이스피싱 위험도 결과가 ‘주의’ 혹은 ‘위험’ 수준일 경우 경고 음성과 진동을 발송해 이용자가 즉시 위험상황을 인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기존 후후 앱 에서 전화번호를 기반으로 악성 번호 여부를 판별해 냈다면 이 기능의 도입을 통해 더욱 정밀하게 위험전화를 걸러낼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용자의 연락처에 저장된 전화번호 혹은 후후 앱을 통해 직접 안심번호로 등록한 전화번호는 보이스피싱 위험도 탐지 대상에서 제외하며, 후후 앱 내에 축적된 1천100만건 수준의 악성번호 데이터베이스와 연동해 더욱 정밀한 검증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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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능은 8일부터 LG전자 스마트폰의 운영체제 9.0 이상 버전에서 우선적으로 제공된다. 향후 업데이트를 통해 하위 버전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후후 앱 설정에서 통화 녹음 권한에 동의 후 ‘후후 통화녹음’ 앱을 설치하면 된다.

허태범 후후앤컴퍼니 대표이사는 “점차 교묘해지는 보이스피싱 범죄로부터 불안해하는 이용자들을 보호할 수 있도록 스팸차단 앱 후후의 성능을 계속해서 고도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관계부처 및 금융권과 제조사 등과 협업을 강화하고 활용 범위를 넓혀 온 국민의 생활 안심 필수 앱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