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타시큐리티, 선박 보안 솔루션 개발한다

한국선급과 보안 시스템 위험 분석·설계 안정성 평가 관련 협업

컴퓨팅입력 :2019/08/02 18:18

정보보안 전문 기업 펜타시큐리티시스템은 선박 검사기관 한국선급과 선박 보안 솔루션 공동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회사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ICT를 활용해 선박 운항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이는 스마트십 기술 개발이 진행되고 있고 선박과 선박, 선박과 육상 간 정보통신이 급증함에 따라 정보보안 필요성도 크게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지난 2017년 UN 산하 국제해사기구(IMO)는 해양 안전관리 체계에 사이버보안 분야를 포함했다. 오는 2021년부터는 정보보안 의무사항 미준수 시 선박을 강제로 정지할 수 있도록 선박 안전관리 지침에 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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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사는 한국선급의 해상 보안 인증 역량과 펜타시큐리티의 보안 전문성을 바탕으로 선박에 적용하는 사이버보안 솔루션을 함께 검증한다. IMO 결의안에 따른 선박 사이버보안 시스템 위험 분석과 설계 안전성 평가 부문에서도 함께 협력할 예정이다.

왼쪽부터 심상규 펜타시큐리티 상무, 박개명 한국선급 사이버인증팀장

심상규 펜타시큐리티 상무는 "해운업은 국제 물류 물동량의 90%를 감당하므로 철저한 보안이 선행되지 않으면 그 피해는 업체와 업계뿐 아니라 국가 경쟁력에까지 악영향을 미치게 된다"며 "한국선급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보다 안전한 스마트십 환경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