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피어, 떠난 게임 이용자 불러오는 솔루션 출시

아익티베이트 AI 기술 이용해 휴면 이용자 타깃 마케팅

인터넷입력 :2019/07/30 10:24

애피어는 게임 회사들이 이탈한 이용자의 재유입을 유도하고, 이에 소요되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설계된 아익티베이트(Aictivate)를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모바일 컴퓨팅 성능이 향상되고, 더 많은 게임들이 출시되면서 아시아 지역 게임 시장은 지속적 성장하고 있다. 그러나 모바일 측정 기업 애드저스트의 글로벌 벤치마크 보고서에 따르면, 시장이 성숙하면서 신규 이용자의 유입은 이미 포화상태에 이르렀다. 7일 만에 게임을 중단하는 비율이 약 87%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이용자이지만 현재 게임을 하지 않는 휴면 이용자들은 과거 해당 제품에 관심을 가졌던 그룹이기 때문에 매우 가치가 높다. 하지만 이들을 재유입 하는 데 소요되는 비용이 계속 증가하면서 본격적으로 접근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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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익티베이트는 애피어의 인공지능(AI) 기술을 사용해 이전의 온라인 행동을 토대로 게임을 다시 시작할 가능성이 높은 플레이어를 식별한다. 또 플레이어가 게임을 다시 시작할 뿐만 아니라 게임 내 아이템 구매까지 진행하도록 유도할 맞춤 혜택을 광고 소재 형태로 추천한다.

애피어의 제품 관리 부사장 매직 투(Magic Tu)는 “아익티베이트는 인간의 가장 발전된 지적 활동인 추론을 구현하는 AI 추론 엔진”이라며 “애피어의 AI를 기반으로 이용자들의 과거 행동 및 게임 패턴을 분석하고, 가장 높은 수익률을 가져다 줄 수 있는 이용자를 발견해냄으로써 게임 기업들이 수익 손실을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