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국내 팹리스 업계와 시스템반도체 기술협력

얼라이언스 2.0과 연계해 공공 R&D 수요 발굴

디지털경제입력 :2019/07/30 09:47

한국가스공사(사장 채희봉)는 지난 29일 인천기지본부에서 '시스템반도체 산업 발전을 위한 수요기술 매치메이킹'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얼라이언스 2.0 운영 주관기관인 전자부품연구원(KETI)과 14개 국내 팹리스(반도체 설계) 기업 관계자가 참석했다. 얼라이언스 2.0은 정부의 '시스템반도체 비전과 전략'의 일환으로 구축된 팹리스와 수요기업 간 협력 플랫폼이다.

KETI와 팹리스 업체들은 지능형 다중센서 처리 시스템온칩(SoC) 등 수요기술 매칭과 연구과제 발굴 등을 진행했다. 가스공사는 인천 액화천연가스(LNG) 기지 현장투어를 통해 참여기업들의 가스설비 이해도를 높이고, 현장에 적용 가능한 시스템반도체 아이템·기술을 발굴해 매칭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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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가스공사)

가스공사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에너지 분야 대표 수요기업인 가스공사와 시스템반도체 기업이 상호 협력해 정부 동반성장 정책에 부응하고, 신시장 개척과 관련 산업 발전을 이루는 데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는 얼라이언스 2.0에서 발굴된 유망 수요기술을 정부 연구·개발(R&D) 사업에 우선 반영해 지원할 계획이다. 얼라이언스는 올 하반기에도 국내 팹리스 기업과 수요기업이 함께 수요기술 매칭과 정보 교류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협업 플랫폼 역할을 지속 수행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