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트소프트, 모바일 기반 메인넷 'MIB' 론칭..."세계 20위 슈퍼컴 파워" 시선

2만6000대 모바일 기기가 동시에 접속

컴퓨팅입력 :2019/07/26 15:19

볼트소프트(대표 박준호)는 모바일 기반 블록체인 메인넷인 'MIB(Mobile Integration Blockchain)'를 지난해 11월 론칭, 동시 접속 모바일 기기가 2만6000대로 컴퓨팅 파워가 세계 20위권 슈퍼컴퓨터에 해당한다고 26일 밝혔다.

MIB는 세계 55개국에서 사용하고 있다. 2만6000대의 모바일 기기가 동시에 접속, 이는 'GTX-9500' 그래픽카드 6000대 계산 능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올 6월 발표된 '슈퍼컴퓨터 500 리스트' 중 20위 슈퍼컴퓨터와 맞먹는 컴퓨팅 용량이다.

MIB 프로그램은 20만대 모바일기기에 깔려 있고, 채굴 기간은 5년이다.

모바일 기기 2만6000대의 컴퓨팅 파워는 초당 약 1만1000테라플롭스(TFlop/S, 1TFlop/s 는 초당 1조번의 연산처리 가능)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볼트소프트는 이에 대한 공식 기록 측정을 위해 린팩(Linpack) 벤치마크를(슈퍼컴퓨터의 부동소수점 연산능력 측정 툴) 연내 서울대 공대와 공동으로 실시, 그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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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단일 프레임워크 슈퍼컴퓨터의 전력 소요가 시간당 2000kW/h~1만kW/h인데 반해 분산컴퓨팅 환경의 MIB 네트워크는 300kW/h에 불과하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MIB 프로젝트측은 내년까지 MIB 마이닝에 동시에 접속하는 모바일기기 수를 10만대로 확대할 예정인데, 이는 세계 6위권의 분산컴퓨팅 파워다.

MIB 전용 모바일 마이닝 머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