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 '구름 플랫폼' 활성화 위한 협의체 구성한다

안랩·휴네시온·소만사·넷맨 등 7종 보안SW업체 참여 확정

컴퓨팅입력 :2019/07/26 10:51    수정: 2019/07/26 11:26

한글과컴퓨터(대표 김상철)는 리눅스 기반 운영체제(OS) '구름 플랫폼' 생태계 구축과 활성화를 위한 협의체를 구성한다고 26일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내년부터 '개방형 OS'를 행정기관에 시범 적용하고, 적용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서 한컴은 이번 협의체 구성을 통해 구름 플랫폼 제공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협의체에 구름 플랫폼을 개발한 국가보안기술연구소를 비롯해 행안부 지정 보안 소프트웨어(SW) 7종 업체인 ▲안랩(백신) ▲휴네시온(망연계 솔루션) ▲소만사(유해사이트 차단 솔루션) ▲넷맨(네트워크 접근제어 솔루션) ▲세이퍼존(보안 USB 솔루션) ▲지인소프트(보안수준 관리 솔루션) ▲아신아이(자료 저장 방지 솔루션) 등이 참여를 확정지었다.

협의체는 구름 플랫폼 표준화 및 이슈 관리, 정보 공유 등을 통해 구름 플랫폼과 SW간 호환성을 확보하고, 향후 개방형 OS 사업에 필요한 기술적 교류 및 협력, 공동 사업 등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협의체에 보다 다양한 기업 및 기관이 참여해 구름 플랫폼과 연동되는 SW 및 애플리케이션이 늘어날 수 있도록 협의체의 활동 범위와 참여 폭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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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과컴퓨터(대표 김상철)는 오픈소스 기반의 개방형 운용체계(OS)인 '구름 플랫폼' 생태계 구축과 활성화를 위한 협의체를 구성한다고 밝혔다.

구름 플랫폼은 국가보안기술연구소가 개발한 OS다. 구름 플랫폼 개발 포럼에는 60여개의 국내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한컴은 지난 2015년부터 개발에 참여해 왔다.

오픈소스인 데비안(Debian) 리눅스 배포판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국보연이 개발한 보안 프레임워크를 탑재함으로써 보안성을 강화했다. 구름 플랫폼에는 전용 웹브라우저를 비롯해 단말과 사용자를 통제할 수 있고 클라우드 업무 환경을 지원하는 중앙관리솔루션도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