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A80 블랙핑크 스페셜 에디션' 베트남 출시

갤워치·버즈까지 세트로 400대 한정판매…117만원

홈&모바일입력 :2019/07/26 11:23    수정: 2019/07/26 11:44

삼성전자가 베트남에 갤럭시A80 블랙핑크 스페셜 에디션을 출시한다. 삼성전자가 지난 달 선보인 갤럭시S10+ 박항서 에디션에 이은 신제품으로 한정 수량으로 판매된다.

삼성전자는 베트남에 갤럭시A80 블랙핑크 스페셜 에디션을 다음 달 1일(현지시간)부터 8일까지 사전예약 판매, 9일 공식 출시한다.

이번 스페셜 에디션은 갤럭시A80과 함께 갤럭시워치 액티브, 갤럭시 버즈가 세트로 구성됐다. 세트 가격은 2천299만 베트남동(약 117만원)으로 400대 한정판매된다.

갤럭시A80 블랙핑크 에디션 후면에는 블랙핑크 로고가 새겨져 있으며 제품 외관과 측면 테두리가 블랙 색상과 핑크 색상이다. 갤럭시워치 액티브와 갤럭시 버즈도 블랙 색상과 핑크 색상으로 제작됐다.

삼성전자 갤럭시A80 블랙핑크 스페셜 에디션.(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동남아 스마트폰 시장 공략을 위해 K팝 걸그룹 블랙핑크를 홍모 모델로 내세워 현지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신제품도 새로운 트렌드를 선호하는 베트남의 젊은 사용자층을 겨냥해 출시하게 됐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이달 초에는 태국, 말레이시아 등에도 출시했다.

삼성전자는 동남아 지역에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높인 갤럭시A 신제품을 지속 선보이고 있다. 갤럭시A80은 지난 4월 태국에서 처음 공개됐으며, 영상으로 일상을 공유하는 젊은 층을 겨냥해 고화소 회전(로테이팅) 카메라를 탑재한 게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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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A80는 ▲6.7인치 슈퍼아몰레드 뉴 인피니티 디스플레이 ▲4천800만 화소 기본 카메라, 3D 심도 카메라, 800만 화소 초광각(123도) 카메라 ▲8기가바이트(GB) 램과 128GB 내장메모리 ▲3천700밀리암페어시(mAh) 용량 배터리 ▲퀄컴 스냅드래곤 730G 칩셋 등을 탑재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달 베트남 축구대표팀 박항서 감독과 협업해 베트남에 갤럭시S10+ 박항서 에디션을 출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