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아이앤씨, 청소년 IT인재육성 해커톤 대회 시상

고교생 참가자 다섯 우수팀에 아이디어 실현 지원금 1천600만원 제공 예정

컴퓨팅입력 :2019/07/23 10:17

신세계아이앤씨(대표 김장욱)는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청소년 대상 해커톤 대회 '헬로뉴( )월드(Hello New( ) World)'를 개최하고 20일 우수팀 다섯을 선정해 시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신세계아이앤씨 해커톤 대회 ‘헬로뉴( )월드’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 창의적인 미래 IT 인재를 육성하고, 사회 혁신 아이템을 발굴하기 위해 진행하는 사회공헌(CSR) 활동 일환으로 올해 3회째를 맞았다. 대회명칭은 처음 프로그래밍 언어를 배울 때 예제 코딩에서 많이 사용되는 어구 ‘헬로월드(Hello World)’에 IT로 사회문제를 해결하며 새로운 세계를 함께 만들자는 의미의 ‘( )’ 기호를 담았다.

신세계아이앤씨의 해커톤 대회는 ‘함께일하는재단’과 함께 경기도 용인의 신세계인재개발원에서 1박 2일간 진행됐다. 고등학교 청소년 대상 공모를 통해 지원한 총 81개 팀 중 서류 심사를 통해 20개 팀(94명)이 선정됐다.

신세계아이앤씨는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경기도 용인 신세계인재개발원에서 청소년 대상 해커톤 대회 헬로 뉴( )월드를 3회째 진행해 우수팀 다섯을 최종 선정하고 시상했다.

해커톤 대회 기간 동안, 참가자들은 아이디어를 기획하고, 프로토타입, 발표자료 등을 준비해 직접 발표했다. 아이디어를 발전시켜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도록 IT전문가들의 현장 멘토링도 지원됐다. 심사위원들의 최종 평가를 통해 최종 5개 우수팀이 선발됐다.

대상 한 팀, 최우수상 두 팀, 우수상 두 팀 등 다섯 팀이다. 한국디지털미디어고등학교 ‘넌 오늘밤 감성에 취하고 난 오늘밤 양변에 로그를 취해’ 팀이 대상을 수상했다. 이 팀은 학교폭력 신고 수는 늘고 있지만 증거 부족으로 검거율이 저조하다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위기 상황에서 자동으로 증거를 확보하고 112에 신고할 수 있는 앱(APP) ‘너의 우산’을 기획했다.

최우수상은 용화여자고등학교의 ‘ICC’팀과 한국디지털미디어고등학교 ‘LUNA’팀에게 돌아갔다. 용화여자고등학교의 ICC팀은 사회 초년생에게 익숙하지 않은 주거, 금융 관련 정책 정보를 시뮬레이션 게임을 통해 쉽고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는 앱을 기획했다. 한국디지털미디어고등학교 LUNA팀은 교실 내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스마트창문을 개발, 센서를 활용해 실내와 실외 환경을 비교하고 환기가 필요할 때, 자동으로 모터가 작동해 창문을 개폐할 수 있는 장치를 프로토타입으로 준비해 눈길을 끌었다.

우수상은 폐교 리모델링을 통한 지역 활성화 앱을 기획한 미림여자정보과학고등학교의 ‘웃으며 살자 : HA’팀과 주거침입과 성범죄 문제 해결을 위한 스마트 도어락을 개발한 용문고등학교의 ‘악동코드’팀에게 주어졌다.

신세계아이앤씨는 다섯 팀에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는 지원금 총 1천600만원과 컨설팅 등 실제 사업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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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환 신세계아이앤씨 지원담당 상무는 "신세계아이앤씨 해커톤 대회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 청소년들이 주입식 교육이 아닌 스스로 IT 기술을 활용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기획하고 실현할 수 있는 장"이라며 "아이디어 발굴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해커톤 대회 종료 이후에도 아이디어를 실제 사업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청소년들이 미래의 IT 기업가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고 말했다.

지난해 신세계아이앤씨 해커톤 대회에서는 학벌 차별 없는 구인구직 플랫폼(한국디지털미디어고), 장애인 편견해소를 위한 게임(경민IT고),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향신호 IoT 기기(선린인터넷고), 코딩 교육 정기구독 서비스(한국디지털미디어고) 등이 최종 수상팀으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