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SW 살리자"...다음달 1일 국회서 토론회

티맥스오에스, 더존비즈온 등서 발표

컴퓨팅입력 :2019/07/23 07:58    수정: 2019/07/24 14:49

한국SW산업협회에 따르면 2017년 기준 매출이 100억원 넘는 국내 SW 기업은 464곳에 달한다. 하지만 이 수치에는 인터넷 서비스, 게임, 아웃소싱, 컨설팅 같은 기업이 포함돼 있다.

자체 패키지를 가진 순수 SW 기업만 계산하면 이 숫자가 크게 줄어든다. 자체 패키지 기업 모임인 한국상용SW협회에 따르면 회원사가 200곳 정도다.

국내 SW 시장 규모는 세계에 비하면 1% 안팎이다. 세계 10위권 경제대국에 어울리지 않는 수치다. 글로벌 시장에서 통하는 '한국SW'는 늘 정부와 업계의 숙원이다.

국산SW 현황과 경쟁력을 높이는 방안을 모색하는 토론회가 다음달 1일 국회에서 열린다.

한국SW,ICT총연합회(총연)와 노웅래 국회 과방위원장, 혁신성장협의회 등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국산SW 살리기 혁신 방안'을 주제로 8월 1일 오후3시부터 5시까지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실에서 개최된다.

행사에는 티맥스오에스, 더존비즈온 등 국내를 대표하는 SW기업 대표들이 나와 국산SW 활성화 방안을 발표한다.

한상욱 티맥스오에스 대표는 '대한민국 미래 경쟁력은 소프트웨어 산업이다'를 주제로, 이강수 더존비즈온 부사장은 '국산 SW기업의 현재와 발전을 위한 제언'을 주제로, 이해석 인프라웨어 대표는 '성장 한계에 부딪힌 국내 소프트웨어 사업 및 기업의 현실'을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또 김두현 건국대 교수가 '국외 사례를 통해 본 우리나라 SW산업의 정책적 과제'를 주제로 강연한다.

이어 산학연관이 참여하는 패널 토론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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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은 노규성 한국생산성본부 회장(혁신성장협의회 수석 공동대표)이 좌장을 맡고 최준호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과장, 조풍연 총연 회장, 임동원 한국경제연구원 부연구위원, 김재현 성균관대 교수, 채효근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 전무, 전충재 더존비즈온 센터장, 허희도 티맥스데이터 전무, 이현승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 책임이 참여한다.

노규성 혁신성장협의회 수석 공동대표는 "4차산업혁명시대의 핵심은 소프트웨어이고 그 중요성은 날로 커지고 있지만 SW분야 국가경쟁력은 낮다"면서 "SW분야 산업 육성 방안이 시급하다"며 토론회 배경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