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즈랩, 인공지능 API 10종 오픈

컴퓨팅입력 :2019/07/17 14:24

인공지능 전문기업 마인즈랩(대표 유태준)은 인공지능(AI) 서비스 플랫폼인 마음AI(maum.ai)에서 이미지 생성, 음성?화자 분리, 텍스트 제거 등 신규 AI 엔진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마음AI 신규 서비스는 음성정제, 음성인증, 음성분리(화자분리) 등 음성 엔진 3종, 이미지 생성(TTI, Text to Image), 이미지 내 텍스트 제거(Text Removal), 물체, 얼굴 검출, 차량 및 번호판 인식과 차량 유리 마스킹이 가능한 AVR 등 시각지능 엔진 4종, AI 작문, 버트(BERT) 기반 MRC 및 XDC 등 자연어 처리 엔진 3종 등 모두 10종이다.

이 엔진의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는 마음AI 웹사이트에서 정기 구독 서비스로 이용할 수 있다.

마인즈랩 AI 서비스플랫폼 마음AI.

마음AI를 통해 공개된 10종의 신규 AI 엔진은 모두 세계적인 수준의 첨단 딥러닝 기술이 적용되었다. 토론회나 회의에서처럼 여러 명의 화자가 겹쳐 말해도 화자별로 음성을 분리할 수 있는 음성분리(화자분리)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이 기술은 마인즈랩이 지난 6월 구글에 이어 마인즈랩이 최초로 기술 구현에 성공하고 오픈소스를 공개하면서 화제가 된 바 있다. AI가 주어진 텍스트를 독해하고 정확한 답을 내는 기계독해(MRC)와 분류와 그 분류 근거를 함께 제시하는 텍스트 분류기인 XDC 엔진의 경우, 현존하는 가장 우수한 자연어 처리 언어모델로 평가받는 버트(BERT)를 기반으로 정확도와 처리 속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이 외에도 마인즈랩은 주변의 잡음을 제거하는 음성정제(Denoise), 입력한 텍스트대로 이미지를 만드는 이미지 생성(TTI), 이미지 안에 있는 텍스트만 지우는 텍스트 제거 엔진 등 언어 및 시각지능 전 영역에 걸친 최신 인공지능 엔진을 발빠르게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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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즈랩 관계자는 “마음AI의 비즈니스 플랜(월 99,000원)을 이용할 경우 매달 정기 구독 형태로 마음AI에서 제공하는 모든 인공지능 엔진 API는 물론 아카데미 참여, 전담 기술지원, 커스터마이징 데이터 학습 지원 등을 한 데 묶은 패키지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태준 마인즈랩 대표는 “이번에 마음AI에 반영된 최신 인공지능 엔진들은 세계적으로 봐도 손색이 없는 마인즈랩 R&D 기술력의 산물”이라며 “인공지능 기술이 필요한 기업이라면 누구나 기술 장벽이나 전문 인력에 대한 고민 없이 쉽고 빠르게 최신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마음AI 인공지능 서비스의 품질과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는 데 더욱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