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닥, 스트롱블록과 BaaS 개발 MOU

"3년간 기업용 블록체인 산업 상용화 주도할 것"

컴퓨팅입력 :2019/07/16 09:30

현대BS&C 정대선 사장이 설립한 블록체인 기술 기업 에이치닥테크놀로지가 기업용 블록체인 솔루션 개발 기업 스트롱블록과 블록체인 기반 기업용 솔루션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스트롱블록은 이오스(EOS)를 개발한 블록원 출신 기술진이 모여 설립한 블록체인 소프트웨어 개발기업이다. 프로젝트별 커스터마이징을 지원하고, 구현이 용이한 자사의 블록체인 프로토콜을 통해 계정 관리, 보안, 거버넌스 등 기업 고객이 필요로 하는 기능과 성능을 제공한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에 따라 에이치닥과 스트롱블록은 블록체인 기반 엔터프라이즈 솔루션의 공동 개발을 위해 협력하고, 향후 양사가 주도하는 B2B 프로젝트 중 일부를 선별해 서비스 개발과 사업을 함께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좌측에서 4번째)정대선 에이치닥 설립자와 (좌측에서 3번째)데이비드 모스 스트롱블록 설립자 겸 CEO를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미국 캘리포니아 포스터시티에서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 (사진=에이치닥)

양사는 이를 토대로 향후 3년간 기업용 블록체인 산업의 성장과 상용화를 함께 주도하고, 나아가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발생하고 있는 페인 포인트를 블록체인이 해결할 수 있음을 증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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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닥 설립자 정대선 현대BS&C 사장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더욱 다양한 파트너들에게 에이치닥 엔터프라이즈 블록체인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고객들이 자체적인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를 구축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확장 가능하고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형 블록체인(BaaS)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이치닥은 무작위 지분증명(rPoS) 방식 메인넷을 개발한 이스라엘 블록체인 프로젝트 오브스, 인도 최초의 블록체인 프로토콜 개발사 일레븐01, 캐나다 핀테크 기업 토다큐 등과 기술 개발 파트너십을 체결하면서, 기술 고도화와 사업 기반 확장을 지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