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첫 5G 폰 화웨이 '메이트 20 X' 26일 출격

메이트 20 X와 큰 차이없이 5G 기능 추가

홈&모바일입력 :2019/07/12 08:31    수정: 2019/07/12 08:43

중국 화웨이의 첫 5G 스마트폰이자 중국 첫 5G 스마트폰이 될 '메이트(Mate) 20 X 5G'가 오는 26일 정식 발표될 예정이다.

화웨이는 26일 선전에서 발표회를 갖고 메이트 20 X 5G를 공개키로 했다. 메이트 20 X 5G는 중국에서 처음으로 중국 정부의 5G 기기 통신 허가증을 받은 제품이다.

메이트 20 X 5G는 메이트 20 X와 비교했을 때 스펙상 큰 변화는 없다. 5G 버전은 메이트 20 X의 물방울 스크린 디자인을 이어가고 후면 유리 재질이다. 프레임은 알루미늄 합금 재질로 이뤄졌다.

단 5G 버전의 경우 기존 색상에 비취 색상이 더해지며 뒷면에 '5G' 로고가 추가된다.

5G 모뎀을 장착하지만 프로세서는 기린980을 고수했으며 배터리는 4200mAh다.

카메라는 라이카 트리플 카메라를 채용했으며 4000만 화소의 광각 카메라와 2000만 화소의 초광각 카메라, 800 화소의 장초점 카메라로 구성됐다.

또 자체 훙멍(Hongmeng) OS를 탑재하진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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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제품은 처음으로 SA와 NSA를 멀티 지원하는 5G 듀얼 모드 스마트폰이기도 하다. 여러 통신사의 네트워크 조건에 맞췄으며 5G 피크 다운로드 속도는 2.3Gbps다.

올해 초 화웨이가 CES에서 선보인 메이트 X 5G 폴더블 스마트폰은 1만7000위안 대 였지만, 이 제품의 가격은 이 보다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MWC19 상하이'에서 공개된 화웨이의 메이트 20 X 5G 모델 (사진=지디넷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