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베리, 10만 사용자 확보…"클레이튼, 리플 지원"

"향후 루니버스, 테라도 지원 예정"

컴퓨팅입력 :2019/07/11 17:26

간편 암호화폐 지갑 비트베리(대표 장성훈)가 출시 9개월 만에 100여 개국에서 10만 사용자를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비트베리는 향후 메인넷 지원을 확대해, 블록체인 생태계를 확장해 나간다는 목표다.

비트베리는 카카오·구글 계정 로그인과 전화번호 송금 기능으로 손쉬운 사용성을 내세운 암호화폐 지갑이다. 지난 9월 출시 이후 100여 개국의 사용자 10만 명, 56개의 파트너사를 확보하고, 250만 건 이상의 거래 횟수를 달성했다.

비트베리는 블록체인 생태계 확장을 위해 메인넷 확장과 기업전용 지갑 서비스, B2C 서비스 등을 확대할 계획이다.

우선 비트베리는 클레이튼과 리플 메인넷을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현재 비트베리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메인넷만 지원하고 있다.

비트베리 관계자는"현재 클레이튼 메인넷 개발은 완료됐으며, 지원 날짜를 정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향후 루니버스와 테라 메인넷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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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월 법인, 기관이 사용할 수 있는 기업용 지갑인 '비트베리 비즈니스 플랫폼(가칭)'도 기존 파트너사 대상으로 오픈할 예정이다.

장성훈 비트베리 대표는 "지난 9개월간 비트베리는 최소기능제품(MVP)으로 사용자와 서비스에 얼마나 잘 녹아들 수 있는지를 짚어본 기간이었다"며 "이번을 계기로 다양한 메인넷 코인을 지원할 수 있도록 메인넷사들과 적극적으로 협업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