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10, 업무 다루기 더 편해진다"

"삼성 덱스로 모바일 컴퓨팅 서비스 강화"

홈&모바일입력 :2019/07/10 17:30    수정: 2019/07/11 09:48

다음 달 공개될 삼성전자 갤럭시노트10에 업무 효율성을 강화할 수 있는 기능이 탑재될 전망이다.

9일 삼성전자 인도네시아 법인은 트위터를 통해 "한층 강력해진 갤럭시 신제품으로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다"는 내용의 게시글과 함께 한 편의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에서는 급하게 업무를 독촉하는 내용의 여러 메시지들이 뜬다. 사용자는 업무들을 수행하기 위해 데스크톱 PC, 노트북을 거쳐 또 다시 스마트폰 연락을 확인하는 등 여러 기기 사용으로 인해 번거로움이 생기는 일상이 그려진다.

이어 "너무 많은 기기들로 일을 하고 있나요?"라는 문구가 뜨고, 갤럭시노트 신제품은 이러한 문제들이 해결될 수 있도록 더 강력해졌다는 것을 암시하면서 갤럭시 언팩 2019 초청장과 함께 영상은 끝난다.

삼성전자가 공개한 갤럭시노트10 티저 영상.(사진=트위터 캡처)

외신은 삼성전자가 데스크톱 PC, 노트북을 모두 휴대하지 않고도 갤럭시노트10 기기 하나로 업무를 어느 정도 조작할 수 있는 기능을 선보일 가능성을 제기했다.

또 이 같은 기능이 삼성 덱스 업그레이드를 통해 구현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놓고 있다. 2017년 갤럭시S8과 처음 공개된 삼성 덱스는 스마트폰을 PC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게 하는 서비스다. 지난해에는 HDMI 어댑터 하나로 PC 사용환경을 그대로 구현할 수 있도록 진화했다.

아이기안은 "갤럭시노트10에 여러 컴퓨팅 장치로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를 통해 사용자는 여러 기기를 동시에 휴대하지 않아도 되며 데이터도 동기화돼 사용 편의성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샘모바일은 "갤럭시노트10이 노트북 등을 대체할 것이라고 확실히 말할 수는 없지만, 노트의 추가적인 기능을 통해 스마트폰에서 작업들을 어느 정도 편리하게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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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10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사진=트위터 캡처)

이 밖에 갤럭시노트10은 6.3인치 일반 모델과 6.8인치 플러스 모델로 출시되며,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 비행시간 거리측정(ToF) 카메라를 포함한 쿼드 카메라(프로)와 트리플 카메라(일반), 배터리 4천300~4천500밀리암페어시(mAh), 퀄컴 스냅드래곤 855칩셋과 엑시노트9825 프로세서 등을 탑재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오는 8월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Barclays Center)에서 갤럭시 언팩 행사를 열고 갤럭시노트10을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