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존-아이티로그인, 안티랜섬웨어 조달총판 계약

공공기관대상 공동영업

컴퓨팅입력 :2019/07/09 22:50

아이티로그인(대표 김태현)은 에브리존(대표 홍승균)의 안티랜섬웨어 솔루션 '화이트디펜더' 조달총판 계약을 맺고 에브리존과 공공기관 대상 공동영업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아이티로그인 측에 따르면 랜섬웨어 공격 대상이 공공기관으로 확대되고 위조 공문서, 견적서 요청, 저작권 위반, 고위 공무원 사칭 등 공격 수법이 교묘해지고 있다. 이에 대응하려면 전문 안티랜섬웨어 솔루션이 필요하며, 행위기반 탐지와 파일 백업 및 복구 기능을 갖춘 방어 기능이 피해 최소화에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양사는 에브리존 보안 소프트웨어(SW) 부문 기술력과 아이티로그인의 공공분야 조달 노하우를 결합해 보안과 시스템 운영 컨설팅 기반 안티랜섬웨어 영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홍승균 에브리존 대표(왼쪽)와 김태현 아이티로그인 대표

양사는 최근 화이트디펜더를 조달청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 등록했다. 에브리존은 기존 제품 '터보백신' 고객사를 대상으로 안티랜섬웨어 솔루션 공급과 신규 공공 고객 발굴을 위한 마케팅을 진행한다. 아이티로그인은 고객 유지보수 경험과 조달 시장에서의 영업망을 기반으로 안티랜섬웨어 시장에서 비지니스를 확대한다.

에브리존은 20년간 백신 SW를 개발하고 공급해 온 회사다. 백신이 결합된 보안 USB 장치 '터보백신 로그인USB'와 정품SW 관리도구 '오딧맨' 등을 제공하고 있다. 리눅스 서버용 '터보백신 리눅스서버' 출시를 앞두고 있다.

에브리존의 화이트디펜더는 특화된 행위탐지 엔진 '트리플 디펜더 엔진'을 탑재해 파일암호화 발생시 원본파일을 복사한다. 파일 훼손시 원인 랜섬웨어를 삭제하고 '화이트 롤백 엔진'으로 훼손된 파일을 복구하는 기능을 갖췄다. 지난해 7월 출시됐다.

아이티로그인은 지난 2001년 설립된 정보보안 및 네트워크 업체다. 전국 파트너 체제로 조달 시장에 정보보안, 네트워크, 영상관제, 전력 관련 제품, 통합배선, 태블릿 디바이스 등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자체 기술지원팀을 갖춰 솔루션 공급처를 지원하고 있다.

아이티로그인은 공공기관 조달 시장에서 유무선 네트워크 부문 계약이행실적 평가 부문 최우수등급을 7년째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양한 제품 구성으로 정부공공기관은 물론 기업, 개인 사용자들을 위한 제품 공급도 수행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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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현 아이티로그인 대표는 "화이트디펜더는 GS인증 1등급을 획득한 제품으로 현재 대기업을 포함해 300개 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할 정도로 시장에서 기술력을 검증 받은 제품"이라며 "아이티로그인의 강력한 공공부문 역량을 에브리존의 안티랜섬웨어 솔루션과 결합해 국민의 피해로 직결될 수 있는 공공부문의 피해사례를 최소화하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승균 에브리존 대표는 "랜섬웨어는 방어와 백업을 완벽히 구현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대응할 수 있다"며 "아이티로그인과의 협업으로 다양한 영업 및 마케팅 전략을 통해 공공기관과 공기업 고객들의 안전을 확보하는 데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