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5G 지원

정보통신 후원사로 참여…방송중계 통신망·ICT 체험관·자율주행차 운영

방송/통신입력 :2019/07/09 09:50

KT(대표 황창규)가 ‘2019광주FINA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5G를 포함한 유무선 통신망과 운용센터 구축을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2019광주FINA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오는 12일부터 28일까지 광주와 여수에서 개최되는 행사로, KT는 이번 대회에 정보통신 후원사로 참여한다.

KT는 광주와 여수 일대 경기장과 운영시설에 ▲방송중계 등 정보통신망 ▲대회 IT 운영시스템 ▲대회 종합상황실(MOC) 등 대회 운영 지원 시설 ▲콜센터 통신편의시설 ▲전 세계 관람객을 위한 5G ICT 체험관 구축 등을 맡았다.

광주FINA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열리는 남부대학교 수영장에서 KT 직원들이 5G 네트워크를 점검하고 있다.(사진=KT)

특히 KT는 안정적인 대회 통신망 운영을 위해 개회 전일인 11일부터 폐회일인 8월 18일까지 비상 근무체계에 돌입한다, 네트워크 전문 인력을 투입해 빈틈없는 대회 통신망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대회가 진행되는 경기장 내·외부를 비롯해 주변 행사장과 선수촌 아파트등에 5G 통신망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대회장을 찾은 전 세계 관람객은 누구나 5G 기술과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다.

KT는 경기장을 찾는 관람객에게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7월 12일부터 8월 18일까지 38일간 남부대 주경기장인 마켓스트리트 내에 ICT 체험관도 운영한다. ICT 체험관에는 ▲5G 스카이십 ▲자율주행차량 시뮬레이터인 리모트 콕핏 ▲기가 라이브 TV ▲기가지니 ▲기가 아이즈 등 8종의 실감 서비스가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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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도 KT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5G로 연결된 자율주행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자율주행버스에서는 이동구간에서의 5G 서비스 품질과 미디어의 멀티 스트리밍 등을 체험할 수 있다.

김이한 KT 기업사업수행본부 본부장은 “KT는 광주 세계선수권대회의 통신방송망 구축뿐만 아니라 IT 운영시스템, 종합상황실, 전기설비 등 대회 전반의 ICT 인프라를 완벽하게 준비 완료했다”며 “그간 국제대회에서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오랜 기간 철저히 준비한 만큼, 안정적 운영으로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