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립소프트, 고려대 의료원에 LTE 기반 전자동의서 시스템 구축

국내 첫 LTE 기반...대형 병원에 이정표 제시

컴퓨팅입력 :2019/07/08 08:55    수정: 2019/07/08 08:58

클립소프트(대표 김양수)는 고려대학교의료원 산하 3개 병원(안암·구로·안산병원)에 국내 최초로 SK텔레콤이 수주한 'LTE 기반 전자동의서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8일 밝혔다.

이를 기반으로 고려대의료원은 국내 최초로 LTE 기반 전자동의서 시스템 서비스를 본격 시작한다.

클립소프트는 LTE 기반 전자동의서 시스템 구축을 위해 SK텔레콤의 MDM 솔루션을 도입하고 전자동의서 전용 LTE 회선을 개통했다.

고려대의료원 3개 병원의 2100여 개가 넘는 서식 개발을 완료하고, LTE 전용 태블릿 환경을 구성함으로써 와이파이(Wi-Fi) 연결이 어려운 음영지역에서도 문제없이 전자동의서 업무처리가 가능하게 했다.

또 보안을 위해 SSL VPN 환경을 구축해 외부 접근을 차단하고, 전용 단말기 보호와 비정상 활용 방지를 위해 단말기 자체에 MDM(Mobile Device Management)을 구성해 분실과 도난 대비는 물론 매체 기능제어, 애플리케이션 관리, 악성코드 차단 등 보안 관련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Wi-Fi용 태블릿 185대를 도입해 각 병동은 병원 내 무선 AP를 사용해 전자동의서를 구득할 수 있게 했고, 356대의 LTE용 태블릿을 추가로 도입해 병동 외 외래진료과 등과 같이 무선 AP가 없는 곳에서 LTE 기반으로 전자동의서를 구득할 수 있게 시스템을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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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구축 사업에서 클립소프트는 전자동의서 앱에서 WI-FI, LTE를 선택적으로 사용하고 예외처리까지 할 수 있는 신규 기능을 추가하고, 모바일과 별개로 병원 시스템(OCS, EMR 등)을 사용하는 모든 PC에서도 전자동의서를 구득 및 확인할 수 있게 했다.

김양수 클립소프트 대표는 “이번 LTE 기반 전자동의서 시스템의 성공적 구축 사례가 앞으로 대형 병원 전자동의서 시장이 지향하는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라며 “병원 전자동의서 분야의 최선두 기업으로서 병원 업무에 특화한 기능을 지속적으로 연구개발, 고객에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