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 브라질 IT기업 '옥시즌 시스템' 인수

현지 중소기업 대상 지원 시스템 강화

컴퓨팅입력 :2019/07/03 18:06

오라클이 브라질 ERP 시장 확대를 위해 현지 전문기업을 인수했다.

미국 지디넷 등 외신들은 2일(현지시간) 오라클이 브라질 IT기업 옥시즌 시스템을 인수했다고 보도했다.

브라질 조인빌리의 연구단지 이노바파크에 위치한 옥시즌 시스템은 2017년 칠레 IT서비스 업체 손다(sonda)에서 분사한 IT 기업이다. 오라클의 클라우드 기반 ERP 넷스위트의 현지화에 주력하고 있다.

이번 인수는 브라질 시장에서 ERP 현지화를 강화하는 등 글로벌 고객에 대한 넷스위트 지원을 확대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오라클은 최근 클라우드 서비스에 관심이 높아진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지원을 늘리며 브라질 현지 점유율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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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클이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브라질에서 중소기업이 오라클 비즈니스의 20%를 차지하고 있으며 중소기업 고객이 클라우드 제품을 채택하는 비율이 꾸준히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드리고 갈바오 오라클 브라질 대표는 “브라질 현지 기업인 토티스(Totvs)가 현지 ERP 시장을 주도하고 있지만 우리는 중소기업을 위한 체계적인 역량을 갖추고 있어 곧 추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