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닥, 한국지점 대표에 주용완 전 KISA 블록체인 총괄

"기술 발전 통해 글로벌 블록체인 선도 기업으로 도약할 것"

컴퓨팅입력 :2019/07/02 10:25

현대BS&C 정대선 사장이 설립한 블록체인 기술 기업 에이치닥테크놀로지가 주용완 블록체인 비즈니스 디렉터를 한국 지점 대표로 선임한다고 2일 밝혔다.

에이치닥은 신임 주용완 대표를 통해 향후 기술 발전을 추진하고, 글로벌 블록체인 선도 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주 대표의 임기는 따로 정해져 있지 않다고 밝혔다.

에이치닥 한국 지점은 지난 6월까지 윤부영 대표가 맡아왔다. 에이치닥은 윤 대표가 메인넷 안정화, 다수의 암호화폐 거래소 상장, 스마트홈 서비스 활성화 등 회사의 초기 기반을 마련했으며, 다수의 국내외 기업들과 블록체인 기반 비즈니스 사업 확대를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등 많은 기여를 했다고 평했다. 윤 대표는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했다고 설명했다.

주용완 에이치닥테크놀로지 신임 한국 지점 대표

지난 4월 블록체인 비즈니스 디렉터로 에이치닥에 합류하게 된 주 대표는 2000년부터 2019년까지 20여년간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재직하며, 인터넷산업혁신단장, 인터넷보안센터장, 인터넷기반본부장, 정보보호산업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주 대표는 지난해 과기정통부의 '블록체인 기술 발전전략' 설정을 지원하고, 핵심 과제인 '6대 공공시범사업' 추진하는 등 KISA의 블록체인 사업을 총괄했다.

주용완 에이치닥 한국 지점 대표는 "전임 윤부영 대표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신임 대표로서 무궁한 가능성과 잠재력을 가진 에이치닥이 글로벌 대표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나아가 한국이 전 세계 블록체인 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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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에이치닥은 프라이빗 블록체인과 퍼블릭 블록체인 모두를 지원하는 하이브리드 블록체인 기술 기업으로, 정대선 현대BS&C 사장이 2017년 10월 스위스 주크 크립토밸리에 본사를 설립한 이래 블록체인 기반 글로벌 비즈니스를 펼치고 있다.

최근에는 이스라엘 블록체인 프로젝트 ‘오브스’, 캐나다 핀테크 기업 ‘토다큐’, 인도 최초 블록체인 프로젝트 ‘일레븐01’ 등의 블록체인 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한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