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대상 'SW 개발보안 경진대회' 개최

26일까지 접수...30여개팀 중 총 12점 시상

컴퓨팅입력 :2019/07/01 17:47

행정안전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다음달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제6회 소프트웨어(SW) 개발보안(시큐어코딩) 경진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SW 개발보안은 SW 개발 단계에서부터 보안 취약점을 고려하는 접근 방식이다.

국내 소재 대학에 재학, 휴학 중인 대학생이라면 경진대회 참가가 가능하다. 참가를 원하는 학생은 2~4명으로 팀을 구성해 오는 26일까지 경진대회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다음달 중 서류심사를 거쳐 본선 참가 30여개팀를 선별한다. 그 달 22일부터 무박 2일간의 해커톤 방식으로 본선을 치르고, 시상은 '제9회 SW개발보안 컨퍼런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해커톤은 해커와 마라톤의 합성어로, 컴퓨터 전문가들이 한 장소에 모여 마라톤을 하듯 장시간 쉬지 않고 특정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의미한다.

이번 대회에서는 행정안전부장관상 6점, 한국인터넷진흥원장상 3점, 한국정보보호학회장상 3점, 후원기업상 각1점 총 12점이 시상된다. 총 상금은 2천만원이 수여된다.

행정안전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다음달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제6회 소프트웨어(SW) 개발보안(시큐어코딩) 경진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본선은 참가자들이 SW 개발 현장에서 많이 사용되는 개발 언어인 자바 또는 파이썬을 이용해 보안 약점이 없는 SW를 개발, 제출하면 이를 평가해 순위를 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는 제공된 소스코드에서 숨겨진 보안 약점을 찾고 개선 방안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던 종전의 대회 방식을 개선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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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는 대회 홍보와 참여 독려를 위한 권역별 설명회를 5회 개최하고, 참가 신청자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SW 개발보안 기술에 대한 사전교육도 2회 실시할 계획이다. 해커톤 대회 기간 동안에는 참가자들에 대한 기술 멘토링도 제공한다.

최장혁 행정안전부 전자정부국장은 “SW에 내재된 보안약점은 바로 보안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처음 개발 시부터 취약점이 없도록 개발하는 게 중요하다”며 “이번 대회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 갈 예비 SW 인력들이 개발 보안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게 되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