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네트웍스, 스마트테크코리아서 무인매장기술 시연

컴퓨팅입력 :2019/07/01 08:47

CJ올리브네트웍스 IT사업부문(대표 이경배)은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코엑스 '스마트테크코리아' 전시회에서 무인 유통매장 구축 기술을 포함한 스마트스토어 솔루션 '원오더'를 시연했다고 1일 밝혔다.

원오더는 태블릿, 휴대전화, 스마트워치 등 모바일 기기를 활용해 방문객 대기, 메뉴 주문, 결제, 생산, 배달 과정을 처리한다. CJ올리브네트웍스 측은 원어도를 통한 스마트서비스 제공으로 운영비를 평균 25% 절감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원오더 시연 공간에서 사물을 인식해 상품명과 가격을 알려 주고 결제를 처리하는 '셀프체크아웃'과 팔찌를 태깅해 음료 주문과 결제를 처리하는 '탭오더'를 사용해 현장 방문객 대상으로 커피 등 음료를 제공하기도 했다.

스마트테크코리아 CJ올리브네트웍스 전시공간

CJ올리브네트웍스는 원오더를 계절밥상, 제일제면소, 더플레이스 등 CJ푸드빌 외식매장과 매드포갈릭 등 외부 브랜드 매장에 적용했고 도입처가 점차 확산 추세라고 밝혔다.

이밖에 전시회에서 얼굴인식 기술로 방문객 추정연령에 맞는 상품을 추천해 주는 디지털사이니지가 시연됐다. 현장에서 증강현실(AR) 기반으로 로봇을 만나 보는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미디어콘텐츠를 분석하는 '비전AI', 위치기반서비스 '길버스', 스마트팩토리, 마케팅솔루션 등 열 가지 솔루션이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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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네트웍스 IT사업부문은 ICT솔루션으로 식품, 유통·물류, 미디어, 데이터마케팅 등 산업별 디지털전에 초점을 맞춰 대외 사업을 확대 중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 식품DT담당 박철상 상무는 "이번 전시에서 우리가 선보인 스마트 솔루션에 대한 잠재고객과의 상담과 미팅이 활발하게 이뤄졌다"며 "이미 상용화된 기술을 비롯해 연구 개발 중인 솔루션을 대중들에게 알릴 수 있었던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