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나이언틱과 ‘해리포터’ AR 게임 공동 마케팅

전국 4천개 SKT 대리점 게임 속 여관 변신

방송/통신입력 :2019/06/30 10:39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은 나이언틱과 증강현실 게임 ‘해리포터: 마법사 연합’ 공동 마케팅을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나이언틱은 글로벌 증강현실(AR) 업체로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AR 게임 ‘포켓몬 고’의 제작사다. SK텔레콤은 지난 2월 나이언틱과 5G 전략적 제휴를 맺은 데 이어 협력의 첫 단계로 이번 공동 마케팅을 진행키로 했다.

‘해리포터 : 마법사연합’은 세계적인 베스트셀러이자 인기 영화인 ‘해리포터’를 배경으로 하는 위치기반 모바일 AR 게임이다. 이 게임은 나이언틱, WB게임즈, 포트키 게임즈가 공동 개발한 게임으로 지난 28일 한국에 출시됐다.

사진은 T월드 종로2가점 앞에서 공동 마케팅 실시 소식을 알리고 있는 모델들의 모습.(사진=SK텔레콤)

‘해리포터 : 마법사연합’은 이용자 위치에 따라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이용자는 비밀 태스크 포스팀 일원이 되어, 스마트폰을 들고 걸어 다니며 주변 위치에 맞춰 화면 속에 나타나는 다양한 발견물을 마법을 사용하여 마법세계로 돌려보내는 역할을 수행한다.

양사 제휴를 통해 전국 4천여 곳 SK텔레콤 대리점은 게임 속 AR 공간에서 마법 주문 에너지를 채우거나 다른 플레이어와 협동 플레이를 할 수 있는 ‘여관’, ‘요새’와 같은 스테이지가 된다. 추후 SK텔레콤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에게는 아이템이나 추가 미션 등 특별한 게임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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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양사는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5G MEC(모바일 엣지 컴퓨팅) 기반 실시간 초저지연 멀티플레이 서비스 ▲지역 기반 AR 플랫폼 구축 등 공동 R&D 및 서비스 출시를 추진할 계획이다.

전진수 SK텔레콤 5GX서비스사업단장은 “5G 시대에 맞춰 세계적인 AR, VR회사들과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이용자에게 차별화된 가치와 즐거움을 제공할 수 있는 수준 높은 AR 서비스들을 계속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