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전문업체 게임허브코리아(대표 김호광)는 더키DWC가 운영하는 크립토 펀드에서 300만 달러(약 34억6천만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27일에 밝혔다.
투자는 암호화폐 거래소를 통해 유통 중인 코인을 시장가에 매입하는 방식인 '미래 토큰 구매 약정(SAFT)' 방식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현재 게임허브코리아의 플레이코인은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 상장돼 있다. 게임허브코리아 측에 따르면 하반기 또 다른 한국 거래소 상장이 예정돼 있다.

더키DWC 측에 따르면 이달부터 10회에 걸쳐 두 개 한국 거래소를 통해 플레이코인 매입을 진행할 예정이다.
게임허브 코리아는 플레이코인을 활용한 게임 아이템 결제, 게임 마케팅 사업을 펼치고 있다. 전용 암호화폐 지갑인 ‘플레이월렛 글로벌’을 출시했고, 올해 하반기 블록체인 기반의 이스포츠 플랫폼을 출시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 금융권, 블록체인 사업 본격화…"결제·송금부터 인증까지"2019.06.27
- '블록체인 신원 증명' 혁신 금융서비스로 지정2019.06.27
- '제2회 @블록체인 밋업' 개최…"급변하는 블록체인 산업 진단"2019.06.27
- 블록체인의 이해, 지갑의 오해2019.06.27
앱델크림 케르치 더키DWC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플레이코인 투자로 중동의 GCC국가(걸프만 아랍 국가)와 아시아의 크립토 게임의 사업의 성장에 따라 플레이코인의 투자 수익과 GCC국가의 플레이코인을 활용한 블록체인 사업 생태계 조성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호광 게임허브코리아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더키DWC와 중동 블록체인 시장개척 및 사업다각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로 긴밀하게 협력하게 됐다"며 "이로 인해 중동 내 금융자유 국가인 UAE에서 크립토 게임과 암호화폐 지갑 및 암호화폐 페이먼트 시장을 우선적으로 마련하고 나머지 GCC 5개국가로 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