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팬 모여라"...넷마블 BTS월드 나왔다

BTS 성공시키는 이야기 담아…멤버 사진·영상 수집 재미 살려

디지털경제입력 :2019/06/26 19:06    수정: 2019/06/27 07:05

넷마블의 상반기 마지막 야심작인 BTS월드가 정식 출시됐다.

BTS월드는 방탄소년단을 소재로 해 화제가 된 작품이다. 이 게임이 방탄소년단 주요 팬층인 소녀들의 힘을 받아 기대 이상의 성과를 얻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26일 넷마블은 방탄소년단을 소재로 한 BTS월드를 구글 및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글로벌 176개국에 정식 출시했다.

방탄소년단 매니저 게임 BTS월드 출시.

BTS월드는 이용자가 방탄소년단의 매니저가 되는 스토리텔링형 육성 모바일 게임이다. 방탄소년단 데뷔 전 시점으로 돌아가 각 멤버들을 모아 이들을 세계 최고의 아티스트로 성장시키는 스토리를 메인 콘텐츠로 제공한다.

특히 이 게임은 방탄소년단을 성공으로 이끄는 메인 스토리와 각 멤버들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추가 콘텐츠인 어나더 스토리도 있다.

이용자를 다양한 스토리 콘텐츠를 통해 방탄소년단 멤버의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BTS월드 시연 스크린샷.
BTS월드 시연 스크린샷.

BTS월드에는 1만여장의 사진과 100여편의 영상 등 다양한 독점 콘텐츠를 포함하고 있다. 문자 메시지, SNS, 음성 및 영상 통화, 옷 스타일링 등 이용자가 방탄소년단 멤버들과 1대1로 상호작용할 수 있는 다양한 교감 콘텐츠도 제공한다.

또한 멤버들의 모습과 목소리가 담긴 방탄소년단 카드를 수집 및 성장시킬 수 있으며, 이를 활용해 더욱 다양한 스토리를 즐길 수 있다.

실제 게임 플레이 장면을 보면 방탄소년단 멤버의 모습이 그대로 구현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콘텐츠가 방탄소년단 팬들에게 호평을 받을 것으로 보여 기대된다.

이와함께 넷마블 측은 방탄소년단 일곱 멤버가 함께 부른 타이틀곡 하트비트(BTS WORLD OST)를 게임을 통해 최초 공개했다. 게임 인트로와 메인 로비에서 재생되는 이 곡은 오는 28일 BTS월드 OST 앨범 발매 전까지 48시간 동안 BTS월드 게임을 통해서만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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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월드의 흥행 여부는 출시 하루 이틀 뒤면 확인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 게임이 넷마블의 추가 성장을 대폭 견인할지 주목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BTS월드는 출시 전부터 화제가 됐던 신작이다. 이 게임의 흥행 키(key)는 기존 RPG 등을 즐겨했던 이용자가 아니라 방탄소년단 팬들이 쥐고 있다"며 "단기 성과는 기대 이상일 것으로 예상된다. 새 콘텐츠의 추가 속도에 따라 흥행 지속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