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모바일 전세금보증 서비스 구축 MOU

주택도시보증공사와 서비스 구축 업무협약

인터넷입력 :2019/06/25 17:42

카카오페이가 주택도시보증공사와 '모바일 전세보증금 반환보증(이하 전세금보증)' 서비스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양측은 지난 24일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카카오페이 사무실에서 카카오페이 류영준 대표, 주택도시보증공사 이재광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관련 업무 협약을 맺었다.

전세금보증이란 전세계약 종료 시 임대인이 전세보증금을 돌려주지 않는 경우 임대인을 대신해 공사에서 임차인에게 전세보증금을 돌려주는 보증상품이다.

이전까지는 대부분 오프라인에서 전세금보증 신청이 이뤄졌다. 또한 보증 신청·서류제출·보증료 결제·보증서 발급 등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했다.

전세금보증 서비스가 구축되면 이용자는 카카오페이 안에서 신청부터 보증서 발급까지 한 번에 진행할 수 있다. 전세자금대출이 없는 월전세 거주 명의자인지 확인이 필요하다.

필요한 서류는 팩스나 이메일 대신 스마트폰으로 찍어 간편하게 제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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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는 자사를 통한 모든 전세금보증 가입자와 사회배려계층을 대상으로 보증료를 할인한다.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는 “임차인 보호라는 공공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전세금보증 서비스를 카카오페이를 통해 선보일 수 있게 돼 뜻 깊다”며 “카카오페이는 어려운 금융의 진입 장벽을 낮춰 일상 속에서 마음 놓고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힘써 온 만큼, 아직 생소할 수 있는 전세금보증이 활성화되어 보다 많은 사용자들이 보호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