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견제받는 화웨이, 5G투자 계속 확대

"통신사와 손잡고 연결된 지능세계 구현" 강조

방송/통신입력 :2019/06/25 08:46    수정: 2019/06/25 16:15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 기자 페이지 구독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미국의 집중 견제를 받고 있는 화웨이가 5G 투자를 좀 더 확대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와 더불어 보안과 사생활 보호를 최우선 순위에 두고 있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미국 씨넷에 따르면 라이언 딩 화웨이 캐리어 최고경영자(CEO)는 24일 중국 저잔성 우전진에서 열린 연례 고객 회동에서 5G 제품 공급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통신사들과 협력해서 ‘완벽하게 연결된 지능 세계’를 구축하는 데 힘을 쏟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화웨이가 미국의 집중 견제에도 불구하고 5G 투자를 계속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씨넷)

씨넷에 따르면 딩 CEO는 “5G는 이 세계에 권능을 부여하는 핵심 기술이 될 것”이라면서 “우리는 5G 투자를 계속 늘려나갈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 달 화웨이를 거래제한 기업 목록에 올리면서 본격 견제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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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조치로 구글을 비롯한 미국 주요 기업들이 연이어 거래 중단을 선언하면서 곤란을 겪고 있다.

지난 주말에는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의 제프리 스탁스 위원이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통신장비들을 미국 통신망에서 걷어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sini@zd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