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퍼센트, 부동산 담보대출도 취급

신용대출 위주서 사업 모델 확장

금융입력 :2019/06/24 10:52

P2P대출업체 '8퍼센트'가 일부 담보대출을 취급, 사업 모델을 확장했다.

24일 8퍼센트는 직장인 소액대출과 부동산담보 대출 상품을 판매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직장인 소액대출의 신청자격은 기존 신용평가사 신용등급 1~7등급 구간이어야 하며 재직 3개월 이상 근로소득자, 최근 6개월 이상 소득 증빙이 가능한 기타 소득자다. 최대 한도는 500만원이다.

부동산 담보 대출은 아파트·주상 복합·오피스텔·상가 등을 보유한 자이거나 잔금 대출 상품으로 구성됐다. 상환 방식은 만기 일시·원리금 균등·혼합 방식 중 선택 가능하며, 만기는 6개월 이상으로 대출 후 만기 시 재심사를 통해 연장 가능하다.

다양한 대출 상품군을 취급하기 위해 8퍼센트는 시중은행 여신 경력 30년 이상을 지닌 인력 3명을 충원하고, 여신본부를 개편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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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퍼센트 박희용 여신본부장은 "신규 상품을 통해 고객 편의성을 고려한 비대면 중금리 대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금융권과 협업을 통해 사업자를 위한 P2P 외상 담보 채권 담보대출 등을 출시해 소상공인에게 혜택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8퍼센트 신규 상품은 매일 오후 1시에 확인할 수 있다. 현재 개인신용대출 50개, 사업자 대출 2개, 직장인 소액대출 2개, 수도권 부동산 담보대출 4개 등의 상품이 홈페이지에 공개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