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현대차, 영종국제도시 수요응답형 대중교통 사업 MOU

컴퓨팅입력 :2019/06/21 18:07

현대자동차는 ‘현대자동차 컨소시엄’과 인천광역시가 '영종국제도시 수요응답형 대중교통 공동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MOU는 '인천광역시 사회참여형 모빌리티 온 디맨드(MoD) 서비스 사업 수행과 스마트시티 조성을 목표로 한다.

인천광역시 사회참여형 MoD 서비스 사업은 국토교통부에서 지난달 선정한 6개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 중 하나인 시민체감형 스마트시티 사업이다.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은 국토부가 민간의 창의적 아이디어로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기업 솔루션의 실증·확산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인천광역시 사회참여형 MoD 서비스 사업’ 협약식. (왼쪽부터) 이경태 연세대학교 부총장, 성기욱 인천스마트시트 대표, 허종식 인천광역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 윤경림 현대차 전략기술본부 부사장, 오일석 현대오토에버 대표, 박무열 씨엘 대표.

체결식은 지난 20일 인천광역시청 공감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윤경림 현대차 전략기술본부 부사장, 오일석 현대오토에버 대표, 허종식 인천광역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 박무열 씨엘 대표, 이경태 연세대학교 부총장, 성기욱 인천스마트시트 대표 등이 참석했다.

MOU를 통해 컨소시엄과 인천광역시는 영종국제도시 대중교통 운영시스템과 주민이동권 개선에 협력한다.

현대자동차 컨소시엄에 현대자동차, 현대오토에버, 씨엘, 연세대학교, 인천스마트시티가 참여하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현대오토에버와 함께 MoD 서비스를 도입한다. MoD 서비스는 앱으로 출발지와 도착지를 입력하면 최적 경로 및 배차 알고리즘으로 가장 가까운 버스정류장에 배차하는 형태의 모빌리티 서비스다. 인공지능 기술 기반으로 이용객 수요에 맞춰 차량을 운행해 이용자 대기 시간을 줄여 줄 것이라고 현대자동차는 기대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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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컨소시엄과 인천광역시는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시민뿐 아니라 버스·택시 기존 운수사업자 등 이해관계자들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 모델을 내놓을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MOU는 시민의 대중교통 이동 편의성 개선을 위해 여러 기관이 협력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는 일”이라며,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인천광역시와 함께 신개념 모빌리티 서비스를 선도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