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日공연 영상도 AR·VR로 보세요”

현지 기획사와 업무협약 체결…KT 미디어 플랫폼에서 독점 제공

방송/통신입력 :2019/06/21 09:43

KT(대표 황창규)가 일본 현지 공연기획사인 제이더블유투비(JW2B)와 ‘K-POP 일본공연 AR·VR 제작 및 케이툰 MD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제이더블유투비는 다수의 한국 아이돌과 배우들의 일본 공연 활동을 주최해 온 현지 공연 기획사로, 지난해부터 KT와 일본 공연 콘텐츠 사업을 함께 진행해왔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KT는 JW2B가 일본에서 주최하는 K-POP 아티스트들의 공연 영상을 VOD로 제공하고, 5G 단말용 AR·VR 영상을 제작 및 유통할 방침이다. 제작된 콘텐츠는 KT가 보유한 미디어 플랫폼에 독점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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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약식에 참석한 KT 콘텐츠플랫폼사업담당 전대진 상무(왼쪽)와 JW2B 고광원 대표(오른쪽)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KT)

아울러 KT의 웹툰 플랫폼 서비스인 ‘케이툰’을 활용한 사업도 진행한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KT는 케이툰의 캐릭터를 일본 K-POP 시장에 내놓고 판매 채널을 확대하기로 했다.

전대진 KT 콘텐츠플랫폼사업담당은 “제이더블유투비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국내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K-POP 공연 문화를 소개할 수 있을 것”이라며 “5G 시대에 맞춘 AR·VR 콘텐츠를 통해 더 생생한 공연 경험을 이용자에게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